하숙집의 그녀들 시즌 2
5부-삼자대면(?)
오늘의 퇴근길은 어느때보다 설레였다.
언제나 가는 길은 밀리기 마련이었지만, 나는 신호를 무시하다시피 달려왔다.
"민혁군왔네? 오늘 출근잘했어?"
주인누나의 웃음이 평소보다 야릇하게 느껴졌다.
"네 조금 피곤하네요"
나는 살짝 웃어주고는 내 방으로 들어갔다.
"오빠~보고싶어 죽는줄 알았어."
방을 열고 옷을 갈아입으려 폼을 잡을때쯤 화인선이 뛰어들어와 안겼다.
"하하..그래그래."
화인선은 내가 옷을 벗을 틈도 안주고는 내 목을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나는 살짝 입술을 떼었다.
"왜그래?얼굴도 피곤해 보이네?"
화인선은 걱정이라는듯 내 얼굴을 손으로 잡고 이러저리 돌리며 관찰했다.
"아..잠을 좀 못자서 조금 피곤해.오늘 일찍 자려구"
"알았어 오빠. 너무 무리하면 안돼?"
화인선은 안쓰럽다는듯 내 볼을 쓰다듬더니 방을 나섰다.
그녀가 아무리 맛있다지만, 오늘 내 계획상에는 전혀 없는 아이다.
'옷갈아입고 소명이에게 전화해야 겠다.'
소명은 내가 왔는지 모르는 상태였다.
그도 그럴것이 원룸형태의 방이 모인 구조였으므로.어찌보면 하숙보다는 자취생 오피스텔에 가까운 구조다.
씻으려고 옷을 하나 벗었을때 이번엔 지혜가 들어왔다.
"오빠! "
지혜는 너무너무 반갑다는듯 환하게 웃었다.
'환장하겠군..'
그녀들을 완전 정복하고 난후. 나는 이런 소소한 문제들로 골머리를 조금씩 앓고 있었다.
'한 며칠 금욕생활을 해버려?'
"그래..지혜야. 오빠 오늘 좀 피곤해서 씻고 자려구."
"정말요?"
지혜의 얼굴이 안쓰러움으로 물들더니 이내 내게 무언가를 내밀었다.
"이게 뭐야?"
"초콜렛이에요. 발렌타인때부터 오빠를 만났으면 그때 줬을텐데...지금이라도 주고싶어서요."
지혜가 내민것은 하트모양의 작은 상자였다.
"직접만든거에요 오빠."
지혜는 고개를 으쓱해보이며 이내 귀여운미소를 내게 보였다,
"고마워 지혜야. 내일 내가 꼭 먹을게."
"오빠 그럼 쉬어요.너무무리하면 안되요.알았죠?"
지혜는 내게 수줍게 다가와서는 까치발로 서더니 볼에 입을 맞췄다.
"갈게요 오빠. 잘자요."
"그래.지혜두"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욕실로 들어섰다.
뜨거운 물을 맞고 나니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 기분이 든다.
이제까지는 하숙집여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쉴틈없이 달려왔다.
물론 내 색욕을 채우려는 욕망이 단연 컸다.
하지만 이제는 좀더 세심해지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 집의 여자들은 그 누구도 놓치고 싶지 않는 매력이 있었다.
하지만 일일이 상대하다간 내몸이 남아나지 않을 지경이었다.
다행히도 먼저 유혹하는 여자는 없었다.
나 하기 나름이었다. 이제부터가 중요한 2라운드라 생각이 들었다.
"오빠 샤워해?"
누군가가 또 문을 열고 들어온 모양이다.
힐끔 욕실문을 열어보니 역시나 소명이 들어와 있었다.
"나 온지 알고 있었어?"
"아~언제나 이쯤에 들어오길래."
씻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도 소명은 전혀 부끄러워함이 없었다.
하기사...오늘의 할일은 더더욱 부끄러울텐데..하하
이번 며칠간 계속 여자들과 몸을 섞으면서 나는 어쩌면 이게 건강을 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나처럼 타고난 호색가는 별수없는 법이다.
몸을 씻고 알몸으로 나왔을때 소명은 내 컴퓨터를 켜고는 열심히 레포트를 쓰고 있었다.
나는 허리에 수건을 감고는 침대에 누워 담배에 불을 붙였다.
워낙 바빠서 오늘은 5개피도 태우지 못해서 담배의 맛은 더욱 각별했다.
나는 문득 소명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 추운날씨에 나시티에 핫팬츠를 입고 있었다.
핫팬츠는 운동용 트레이닝 복인듯 편해보였지만 그녀의 엉덩이골라인을 모두 보여주고 있었다.
'확실히 남자를 꼬실줄 안다니까..'
"나 조금만 눈좀 붙일게."
어차피 승희가 오는 시간은 1시다.
"피! 이게 무슨 도와주는거야!"
소명은 입을 삐죽 내밀었다.
"진짜 피곤해서 그래.대신.몇시간만 자고나서 재밌게 놀자."
소명은 재밌게 놀자는 말에 살짝 웃었다.
"그래..오빠도 회사생활 피곤할텐데. 몇시에 깨워줄까?"
"음..12시 반쯤"
나는 조금 남은 담배를 피고는 살짝 눈을 붙였다.
"근데 오빠가 써주면 안돼?진짜 쓰기싫어.."
"야.난 사회복지쪽은 전혀 아는바 없거든?"
"알았어! 자라 자! 쳇."
소명은 볼멘소리로 말하고는 다시 컴퓨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소명이 규칙적으로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묘하게 잠을 불러 일으킨다.
그동안의 나의 피곤한 성생활이 원인인듯 난 곧바로 잠들어 버렸다.
"이자식..이럴줄 알았어~"
나는 잠이 덜깬 목소리로 소명의 볼을 힘껏꼬집었지만 그녀는 싱글싱글 웃으며 내 목을 끌어안았다.
샤워타올위였지만 내 자지부분에 소명의 은밀한 부분이 닿았다.
트레이닝복 위로 살짝 비볐는데도 큰 자극이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약간의 무게감에 눈을 떠보니 그녀는 내위로 올라타 있었던 것이다.
"빨리 잠깨~~나 다썼단 말이야."
시간은 어느덧 12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나는 소명의 머리를 쓰다듬어 뒤로 넘겨주었다.
"저 레포트두 사실 급한거 아니야. 오래 걸리지도않고.오빠랑 논지 오래되서.."
그녀는 항상 섹스를 '논다'라고 표현했다.
"나오기전엔 놀아줄 남자 없어서 어떻게 살았니?"
"글쎄?가끔 나이트에 가는 정도?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상대는 없었는걸?"
"씻고 올게."
나는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소명은 내 몸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소명은 내 귓볼을 혀로 살짝 핥았다.
"뭐하러 씻어..자기전에 샤워해놓고...내가 잠 깨워줄게."
나는 살짝 웃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녀는 천천히 내 목을 타고 내려와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혀로 살살 주변을 돌리는가 싶더니 강하게 쪽 빨기를 반복하며 구석구석을 훑어주었다.
"으음.."
몇시간의 숙면에 그녀의 애무가 더해져 내 몸은 나른하게 풀리고 있었다.
나는 손을 내려 그녀의 나시티를 위로 잡아당겼다.
소명은 애무를 해주면서 팔을 살짝 들어올려 벗기기 쉽게 도와주었다.
브라도 하지 않았는지 그녀의 가슴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녀는 몸을 돌려 내 자지 쪽으로 얼굴을 가져갔다.
소명의 하반신이 짧은 트레이닝복 바지에 가려져 눈앞에 펼쳐졌다.
그녀가 내 허리에 두른 수건을 풀었는지 잠시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으음.."
그녀의 입속으로 들어간 자지의 감촉을 느끼며 나는 그녀의 밑부분을 애무해주었다.
트레이닝복위로 살살 문질렀을 뿐이지만 그녀는 엉덩이를 비틀며 살짝 신음했다.
쪽..쪽...
그녀가 자지빠는 모습이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그녀의 트레이닝복 바지를 벗겨내렸다.
역시 그녀는 나에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팬티를 안입어 한겹더 벗기는 수고를 덜어준 것이다.
그녀의 구멍이 내 앞에서 숨쉬는 벌렁거린다.
혀로 핥고 싶었지만 어느정도 고개를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녀와 나의 키차이 때문이었다.
아쉬운대로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질입구를 살살 비벼대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까딱 대면서도 내 자지에 신경을 집중했다.
소명의 보지의 장점이라면 언제나 촉촉한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잠깐의 애무에도 쉽게 젖었다.
조루증에 걸린 남자라도 애무기술만 뛰어나다면 소명을 만족시킬 것이다.
손가락을 살짝 넣어보았다.
질척한 느낌이 들며 빨려들듯이 들어갔다.
나는 손가락을 넣지 않은 다른 손으로 보짓살을 살짝 벌려보았다.
"아잉...창피해,.,하아.."
소명은 살짝 몸을 틀었지만 나는 그녀의 구멍을 더욱 벌렸다.
깊은곳에서부터 애액이 넘쳐나는 느낌이었다.
고개를 높이 들어 한입 베어물듯이 보짓살을 입에 물었다.
흡사 잘익은 가리비처럼 그녀의 살은 탱탱했으며 상큼했다.
"아앙..오빠,."
문득 소명이 자지를 빠는 장면이 보고싶다는 충동이 일어났다.
"앉아서 빨아줘."
나는 몸을 일으켜서는 침대 옆부분에 걸터 앉았다.
소명은 발목에 살짝 걸려있던 트레이닝복 바지를 완전히 벗어버렸다.
"어때?몸매 이뻐?"
소명은 내앞에서 알몸으로 포즈를 취해 보였다.
"훌륭하지 그정도면."
사실상 한영만큼은 아니지만 소명의 몸매는 군살이 없었다.
한영과 소명이 동갑이다보니 소명역시 한영에게 자극받아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었다.
그녀는 생긋 웃더니 내 앞에 무릎을 살짝 굽혀 않고는 팽팽해진 내 자지를 움켜쥐었다.
나는 그녀의 머리칼이 방해되지 않도록 귀뒤로 살짝 넘겨주었다.
쪼옥..쪼옥..
소명은 우선 귀두에 입술을 대고 비비나 싶더니 혀로 천천히 좆기둥을 돌렸다.
춥..추웁,...
"으음.."
나는 뒤로 팔을 뻗어 몸을 지탱하고는 그녀의 애무에 몸을 맡겼다.
"오빠 좋아?"
그녀는 좆을 입에 가득 물고 당돌하게도 나를 쳐다보았다.
"글쎄? 좀 밋밋한 맛이 있는데?둘이 빨아주면 모를까."
소명은 내 엉뚱한 대답에 피식하고 웃었다.
바로 그때 노크소리가 울렸다.
똑똑.
소명은 가슴이 철렁한지 눈이 커지며 아무것도 못하고 굳어버렸다.
"들어와요."
나는 태연하게 말했고 소명은 눈이 휘둥그레 지며 속삭이듯 외쳤다.
"오빠 미쳤어?"
예상대로 문은 열렸고 승희가 서있었다.
승희 역시 당혹스런 표정으로 나와 소명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이...이게 도대체..."
"스..승희언니...이....이건...이건 말이야.."
소명은 당황했는지 얼굴이 빨개져 어쩔줄을 몰랐다.
그 상황에 당황안하고 있는건 오직 나뿐이었다.
"뭘 가만히 서있어요?이리와서 껴요."
"오빠.."
소명은 중요한 부분을 가릴 생각도 안한채 당혹스러워 했다.
승희역시 돌상처럼 굳어서는 발기된 내 자지와 나체의 소명만을 바라볼 뿐이었다.
"승희씨도 생각이 나서 온거 같은데...서있기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승희의 흔들리는 눈망울은 묘하게 떨리고 있었다.
나는 승희를 보며 살짝 웃고는 당황해하는 소명에게 고개를 돌렸다.
"물론..셋도 괜찮겠지 소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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