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5, 2013

yasul[야설] 아름다운 성욕 (중편 )


꽃샘에서 흘러나온 매끄러운 샘물로 미영의 작은 늪이 촉촉이 젖어 들었다. 쾌감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쾌감어린 목소리를 흘렸다.

“흣! 나, 난 몰라.”
“미영이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어.”
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이성을 잃고 있었다.
“으읏! 자위 할 때처럼 뭐가 나왔어.”
“괜찮아. 더 좋아질 거야.”
쾌감에 젖어든 그녀가 무의식적으로 수음행위를 즐긴다는 표현을 할 때 나는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자신도 모를 지경으로 흥분해 있었다. 내 손가락 끝이 어느새 그녀의 촉촉이 젖은 작은 늪 속을 드나들고 있었다.
잔득 불거진 내 페니스는 그녀의 작은 엉덩이 사이를 쿡쿡 찌르고 내 손끝은 열심히 작은 늪 속을 헤집고 있었다. 신음소리를 흘리며 그녀의 엉덩이가 들썩 거렸다.
“으흐흣! 어떡해. 나, 난 몰라.”
나는 그녀의 작은 몸이 더 극한 쾌감에 젖어드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걸치고 있는 내 잠옷과 팬티를 벗어 내리고 그녀의 상의와 스커트를 벗겼다. 나무 이파리 같은 하얀 팬티도 벗겨냈다. 작은 은어 같은 그녀의 나신이 꼼틀거렸다.
나는 그녀의 발가락부터 입술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무릎 안쪽과 허벅지를 거쳐 내 혓바닥이 그녀의 꽃잎을 핥았다. 그리고 작은 늪 속으로 혀끝을 밀어 넣었다. 그녀의 허리가 퍼덕거리며 요동을 쳤다.
“어 읏! 오빠, 미치겠어. 어떻게 해줘.”
그녀의 하복부에 피어난 꽃잎이 축축하게 이슬을 머금고 꼼틀거렸다. 나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미영엄마에게 자극을 받은 내 페니스가 힘줄까지 돋아나 아우성쳤다.
하지만 어린 그녀에게 무리한 접촉이 금물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기에 페니스 끝을 그녀의 늪 입구에 걸치고 문질렀다. 나의 관자놀이가 부풀어 터질 지경이지만 그녀가 환희 속을 헤매는 모습을 바라보며 즐기고 있었다.
“아 핫! 오, 오빠....... 오빠 못 참겠어.”
그녀가 내목을 끌어당기며 입술을 마구 비볐다. 그 순간 불기둥 같은 나의 페니스가 작은 늪 속을 향해 밀고 들어갔다. 내 페니스가 옥죄는 것 같은 압박감과 뼈마디가 전율하는 쾌감에 젖어 들었다.
“엄마 얏! 오빠 아파.”
통증을 느끼는 그녀가 입을 벌리고 다물지를 못했다.
“미안, 조금만 참아. 처음에는 다 그래.”
나는 그녀를 다독거리면서 조금씩 그녀의 몸속 깊은 곳을 향해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자궁이 내 페니스에 적응하도록 서서히 회전운동을 하였다. 여자의 육체는 신비로웠다. 결국은 나의 우람한 페니스 뿌리까지 작은 그녀의 자궁이 받아 들였다.
그녀의 젖꼭지를 입술로 잘근거리며 소담한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안고 안간힘을 썼다. 그리고 그녀의 자궁 속에 페니스를 가득 채운 자세로 그녀를 일으켜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앉았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지그시 물고 귀여운 요부처럼 내게 눈을 흘겼다.
“미워........! 그런데 이제 괜찮아. 너무 좋아.”
나는 탄성을 올렸다. 나의 페니스는 그녀의 작은 자궁 속에서 태아처럼 나늑함에 젖어 들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살살 돌렸다. 한결 부드러워진 미영의 작은 나신이 흐느적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잔물결을 이루던 그녀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나의 격정을 받아들여 점점 거친 풍랑 속의 파도처럼 출렁거렸다.
급기야는 그녀가 말 등에 오른 기수처럼 위 아래로 치솟기 시작했다.
순간 그녀가 허리를 퍼덕거리더니 내 등줄기를 움켜잡고 부둥켜안았다. 그리고 치를 떨듯이 부르르 떨며 내 입술을 깨물고는 외마디 같은 신음을 흘렸다.
“허윽! 나, 난 몰라. 난 몰라. 오줌 나오는 것 같아.”
강한 엑스터시 속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그녀의 몸속에서 샘물이 흘러나와 자궁속이 뜨거워졌다. 나는 어린 여자가 그토록 강한 엑스터시를 느낄 줄은 몰랐다. 그것은 태생적으로 성에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순간 뜨거워진 자궁 속으로 내 몸속에 들끓던 용암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갔다. 그것은 그녀를 또 다른 희열 속에 젖어 들게 하는 것이었다.
“오, 오빠. 나, 나 미치겠어.”
나는 어린 그녀를 소유했다는 자각의식을 느끼기 시작하여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녀의 작은 나신은 나를 부둥켜안은 채 멈출 줄 모르고 흐느적거렸다. 나는 놀람과 함께 다시 성감이 올올이 살아났다.
그녀의 자궁 속을 꽉 채운 페니스가 거칠게 몸부림쳤다. 결국은 그녀와 나는 또다시 오르가즘을 동시에 느끼면서 하복부를 흥건히 적셨다.
페니스를 몸속에 담은 채 내 가슴속을 파고들면서 그녀가 읊조렸다.
“오빠, 어떡해. 이렇게 좋은 기분 처음이고 매일 같이 오빠 생각만 날 것 같아.”
“........!?”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새삼스럽게 그녀가 나보다 십년이나 나이 어린 여지라는 것을 생각하였다. 그렇지만 나는 죄의식 같은 것 보다는 그녀에게 섹스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가르쳐 주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천장을 바라보면서 나란히 누운 후 그녀가 내 품속을 파고들었다. 그녀는 손끝에 스치는 나의 페니스를 슬쩍 움켜쥐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머, 이렇게 큰 게 어떻게 내 몸속으로......!”
나는 말없이 빙그레 웃었다. 사랑의 행위를 즐긴 탓에 노곤함에 젖어 잠속에 빠져들었다. 두시를 알리는 차임벨 소리를 듣고 나는 기겁을 하여 눈을 떴다. 잠 들어 있는 미영을 흔들어 깼다.
“미영아! 집에 가야지.”
“아잉! 여기서 그냥 자고 싶단 말이야.”
그녀는 어리광을 부리면서 마지못해 일어났다. 그녀는 기지개를 켜고는 주섬주섬 옷을 주워 입고 방을 나갔다. 나는 층계를 살금살금 오르는 그녀의 발자국소리를 들으며 다시 잠속에 빠져 들었다.
다음날 아침에 날이 밝고 보니 침대 시트에 미영의 순결을 나타내는 붉은 앵혈이 꽃무늬처럼 피어 있었다.
어찌 보면 내 가슴속에 용틀임하는 성에 대한 갈망을 살아나게 한 것은 미영이었다. 나는 미영을 알고부터 여자들에게 희열을 느끼도록 사랑의 행각이 시작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그녀의 엄마 진희를 생각하노라면 또 다른 욕망에 사로 잡혔다. 미영엄마와 다소 서먹한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는 어느 날 저녁 그녀가 꽃 가게에서 전화를 하였다.
“진하오빠! 미영이 엄만데. 부탁할게 있어.”
“뭔데요?”
“선애가 볼일이 있다고 일찍 퇴근했는데 꽃 배달이 하나 급하게 들어 왔거든. 배달 좀 해 줄래?”
“알았어요.”
그렇지 않아도 기다렸던 참에 나는 흔쾌히 승낙하고 꽃가게로 나갔다. 그녀가 말하는 곳으로 꽃가게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달을 했다.
내가 배달을 끝내고 돌아오자, 그녀는 가게 문을 닫았다. 가게 문을 닫은 그녀가 주춤거리며 보조개를 띠고 멋쩍은 미소로 나를 바라봤다. 나는 멀쑥한 표정으로 서 있다가 옆으로 지나치는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체취에 취해서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는 강하게 거부하지 않았다. 꽃가게 소파에 그녀를 눕히고 젖가슴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집요하게 애무를 하였다. 나는 그녀의 성감을 일으키기 위해 페팅을 하였고 쾌감에 젖어 흥분한 그녀의 늪이 축축하게 젖은 것을 손끝으로 느꼈다.
그러나 내가 팬티를 끌어 내리려 할 때 그녀는 몸을 도사리고 나를 밀쳤다.
“거긴 안 돼.”
나는 그녀를 소유하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으나 어쩔 도리가 없었다. 말없이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이층으로 올라가고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갔다.
다음날부터 무의미한 시간이 흘러갔다. 다시 내 방을 찾을 것 같았던 미영은 친구들과 어울림에 빠졌는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집에 새 손님이 찾아 들었다. 어머니 고향에 살던 외가로 가까운 친척뻘 되는 여동생이 찾아왔다. 그녀는 내가 어머니 고향에 들렸을 때 익히 알고 있던 강민아였다. 그녀는 여고생 졸업반이었는데 모 대학의 수시입학을 위해 서울로 올라 온 것이다.
“이모님 안녕하셨어요!”
“오! 민아가 웬일이니? 어서 와라.”
어머니가 뜻밖의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였다. 그녀는 먼 외척이지만 어머니를 이모라고 불렀다.
“수시입학에 응시하려고요. 며칠만 이모 신세 질게요.”
“그래, 빈방이 있으니 그건 어렵지 않지.”
날씬한 몸매에 계란형의 미모로 한층 예뻐진 그녀를 보고 나는 감탄했다.
“오빠, 잘 있었어?”
“응, 민아 예뻐졌다.”
그녀는 내 찬사가 싫지 않은지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그날부터 민아는 우리 집에 묵으면서 수시입학을 준비하였다. 나는 그녀에게 지대한 호기심을 느꼈다.
하지만 입시 준비를 하느라 그녀가 공부에 열중하는 바람에 여유롭게 대화를 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그녀는 사용하지 않던 방에서 공부를 하고 할 일이 없는 나는 책상 앞에 앉아서 컴퓨터로 무료한 시간을 달랬다.
내가 성인 사이트를 뒤적이고 있는데 등 뒤에서 키득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민아가 뒤에서 쳐다보고 있었다.
“오빠도 그런 거 봐?”
“응, 심심해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낀 나는 모니터를 끄려다가 여고 졸업반이면 알 것은 다 알게 된 나이이기에 아무렇지 않다는 듯 대답했다.
“그러려면 빨리 장가를 가던지 애인을 사귀어서 실물을 보지. 호홋!”
“마땅한 여자가 있어야지.”
“이 그! 왜 없어? 오빠 정도면 맨 천지가 여자인데.”
그녀가 내 어깨를 흔들며 말했다. 야한 동영상을 보고있노라 흥분했던 나는 얼른 그녀의 손을 앞으로 잡아 당겼다.
“어머?”
그녀가 균형을 잃고 내 무릎위에 누운 모습이 되었다. 나는 얼른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였다. 나를 밀치려던 그녀가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다. 나는 가벼운 소프트 키스를 하였다.
용기를 낸 나는 그녀의 입술을 헤집고 혀를 빨아 당겼다. 그때서야 그녀가 나를 밀치고 일어나서 눈을 흘겼다.
“엉큼하게......”
그녀는 내 가슴을 두 번 두드리고 내방을 나갔다.
나는 상큼한 그녀의 체취의 잔상을 그리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성인 사이트를 여기저기 뒤적거렸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컴퓨터에도 지루함을 느낀 나는 방을 나가서 민아가 있는 방을 기웃 거렸다.
그녀는 침대 위에 엎드려서 책을 펼쳐 놓은 채 잠들어 있었다. 벌어진 스커트 자락 사이로 맑은 피부의 허벅지가 들어나 있었다. 방안 한구석으로 시선이 갔다. 나는 무심코 방안으로 들어가 침대 구석에 놓인 휴지 뭉치를 집어 들었다.
비릿하지만 처녀의 체취가 잔득 풍겨났다. 그녀가 내 방에서 내가 뒤적여 보는 성인 사이트를 들여다보고 나간 후 수음행위를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녀에 대한 지대한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나는 침대에 걸터앉아서 엎드려 잠든 그녀의 매끈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몸을 구부려 그녀의 발끝부터 입맞춤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혓바닥으로 발가락에서부터 종아리와 허벅지 안쪽까지 핥으며 손바닥으로 쓰다듬었다. 그녀의 스커트를 들추니 포동포동한 엉덩이와 검은 색 팬티가 간신히 계곡을 감싸고 있었다. 그녀의 곡선을 이루고 있는 스커트 속은 내 가슴을 덜컹거리게 했다. 내 페니스가 팬티 속에서 용솟음쳤다.
그때 선잠을 깨어난 민아가 흘깃 뒤를 돌아보았다.
“오빠, 뭐해? 그러지마.”
그녀는 단잠을 깬 것이 억울하다는 듯 엉덩이를 흔들 뿐 그냥 엎드려 있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하였다. 그녀의 팬티를 끌어 내리고 탄력이 넘치는 엉덩이에 입술로 부비면서 엉덩이 계곡 밑의 늪지의 꽃잎을 쓰다듬었다.
“읏! 하지 말라니까.”
그녀가 급히 숨을 들이키면서 엉덩이를 흔들며 앙살을 떨었다. 수음행위를 했던 그녀도 싫지가 않은 눈치였다. 나는 그녀의 꽃잎을 쓰다듬으면서 엎드려 그녀의 목덜미를 더운 열기를 뿜으며 혀로 애무를 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나의 손이 그녀의 상의를 들추고 들어가 앞가슴을 더듬었다. 그녀는 브래지어도 걸치지 않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며 감탄했다. 몸은 날씬했지만 뭉클하고 잡힌 그녀의 젖가슴은 나이에 비해 잘 발달돼 있어 탄력이 넘쳐흘렀다.
젖가슴과 목덜미, 그리고 꽃잎을 애무 당하던 그녀의 늪이 이슬에 젖어 들었다. 허리를 바르르 떨면서 신음을 흐리는 그녀는 연신 거부의 말을 흘려 냈다.
“으 으 읏. 오빠, 하지 마.”
“민아 몸이 아름다워서 보고 싶을 뿐이야. 수음행위도 하면서 뭘 그래. 널 즐겁게 해 줄게.”
나는 그녀를 달래면서 그녀의 촉촉한 늪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그녀가 신음을 흘리며 훌쩍 몸을 일으켰다.
“헉! 어마야!”
“왜 그래. 너의 기뻐하는 몸이 아름다울 거 같아.”
그녀가 흥분에 들뜬 눈초리로 바라봤다.
“그럼 오빠. 페팅까지만 해야 돼.”
“알았어. 나도 그 이상 바라지 않아. 민아의 예쁜 몸을 보고 싶을 뿐이야.”
나는 그녀를 안아서 눕히고 스커트를 벗겨 내리고 상의를 벗겼다. 팬티만 걸친 그녀의 몸은 정말 비너스 같이 각선미와 곡선미를 고루 갖추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팬티마저 끌어 벗겼다. 그녀가 어리광 섞인 목소리로 앙탈을 부렸다.
“오빠, 이잉. 팬티는......?”
“대단해 민아가 이렇게 아름다운 몸매인 줄 몰랐어.”
나는 나의 추리닝과 팬티도 벗었다. 그녀가 나의 불끈 솟은 페니스를 보고 입을 가리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맛! 징그러. 오빠 팬티는 왜 벗어?”
“염려 마 페팅 만 할게.”
나는 그녀의 나신위에 체중을 싫고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한손은 그녀의 젖꼭지를 쥐고 유희를 즐기고 한손은 그녀의 꽃잎과 늪 속을 드나들었다. 그녀의 늪은 더욱 습지로 변하는 것을 보고 나는 페니스를 그녀의 늪에 대고 문질러 자극하여 성감의 돌기들을 불러 일으켰다.
“아! 오빠. 너무 좋아. 미치겠어.”
그녀는 쉽게 흥분해서 신음을 흘렸고 나는 그녀의 피부 감촉과 탄력으로 인해 엑스터시를 느낄 것만 같았다. 민아를 더 아름다운 희열 속으로 젖어들게 하려고
양손으로 각각 그녀의 두 젖꼭지를 쥐고 비틀고 돌돌 말아 쥐기도 하면서 나는 그녀의 늪 속에 머리를 묻었다.
그녀의 꽃잎이 내 혓바닥에 농락을 당하기 시작했다. 꽃잎을 밀고 당기던 혀끝이 돌돌 말려서 늪 속으로 드나들었다.
“으흣! 헉! 오빠 미치겠어. 나, 난 몰라.”
그녀가 내 머리를 붙들고 자신의 꽃잎에 마구 비벼대더니 끌어 당겼다. 허겁지겁 내 입술을 찾은 그녀가 어쩔 줄 모르고 입술을 빨았다. 하복부에서는 쇳덩이같이 솟아오른 나의 페니스가 그녀의 꽃잎을 문지르고 늪 입구를 쿡쿡 찔러댔다.
“허 읏! 엄마 얏. 나 못 참겠어. 어떻게 좀 해줘.”
“페팅 만 해달라며?”
“몰라, 몰라. 이런 기분 첨이야. 미치겠어.”
흐릿한 미소로 쾌재를 부르며 나는 불끈 솟은 페니스를 그녀의 꽃잎을 헤집고 늪 속으로 밀어 넣었다.
“윽! 아파, 오빠.”
“조금만 있으면 좋아져.”
내 페니스가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 갈수록 그녀는 입을 더 벌렸다. 그녀의 자궁은 드디어 내 페니스 뿌리까지 삼켰다. 조금의 틈도 없이 늪 속에 틀어박힌 내 페니스를 조금씩 움직였다. 페니스 끝에 그녀의 뼈끝이 닺는 것만 같았다.
조금씩 그녀의 자궁 안이 부드러워지고 그녀는 꿈을 꾸듯 몽롱한 눈빛을 하였다.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혀로 굴리다가 물었다.
“이제 괜찮아?”
“응, 온 몸이 터질 것 같아. 왜 이렇게 좋은 거야?”
“섹스는 우리를 즐겁게도 행복하게도 해줘.”
공연한 말이지만 무안함을 달래고 그녀를 안심시키고 싶었다. 그녀의 나신위에서 바람을 일으켰다. 잔잔한 순풍을 몰고 가다가 서서히 거센 바람으로 그녀에게 파도를 일으켰다.
그때마다 그녀는 숨을 멈출 듯 몰아쉬며 자꾸 침대 머리 쪽으로 올라갔다.
“으읏! 너무 좋아.”
나는 태풍처럼 몰아치며 그녀의 허리를 붙들고 치밀어 올렸다. 그녀가 거센 파도로 변해 퍼덕거리고 탄력 있는 그녀의 젖가슴이 마구 흔들렸다. 나는 페니스를 늪 입구까지 뺏다가 그녀의 몸 깊은 곳을 향해 다시 돌진 시켰다.
그녀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렸다.
“아 읏! 흐 윽, 난 몰라.”
그녀가 뭍에 오른 물고기처럼 퍼덕이다가 상체를 불끈 일으키면서 내 등을 잡아 당겼다. 그녀의 손톱이 내 등줄기를 후벼 팠다. 뜨거운 꽃샘물이 흘러나와 흥건해진 그녀의 자궁 속에서 나의 페니스가 거칠게 진퇴운동을 하였다.
“푸걱~! 찌거덕. 쑤욱......”
헐떡거리는 숨을 토해내며 민아의 벌거벗긴 몸을 짓 이겨질 때마다 묘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자위행위로 성감에 익숙해진 그녀는 쾌감을 참지 못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도리질을 하였다. 엉덩이를 치받으며 기둥처럼 발기된 페니스를 몸속 깊은 곳까지 받아들인 그녀의 입에서 주기적으로 신음이 흘러 나왔다.
“오, 오빠~! 하 앙. 아 흐........으 흡. 하 아.......미, 치, 겠, 어........하 으........”
민아의 습기어린 신음은 나의 성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극한 엑스터시를 참지 못해 그녀의 자궁 속에 뜨거운 용액을 분수처럼 쏟아냈다. 꽃샘 벽을 두드리는 뜨거움에 극한 성감에 젖은 그녀의 입에서 자지러지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엄마 얏! 어떡해. 아하!”
그녀는 내 허리를 붙들고 부들부들 떨었다. 격한 오르가즘을 느낀 나는 그녀의 자궁 속에 페니스를 가득 채우고 거친 숨을 토해냈다.

yasul[야설] 아름다운 성욕 (하편 )


내 페니스를 몸속에 가득채운 민아도 엑스터시의 나머지 쾌감을 음미하느라 허리를 붙들고 늘어졌다. 그녀가 하얗게 눈을 흘기며 말했다.

“페팅만 한다더니, 몰라 씨....... 오빠가 내 첫 남자야.”
“어쩌지?”
나는 걱정스러워 정말인지 확인하려고 페니스를 조금 빼고 보았다. 붉은 앵혈로 적신 페니스 뿌리가 들어났다.
“아, 안 돼. 가만히 있어봐.”
그녀가 내 엉덩이를 왈칵 잡아 당겨 페니스를 지궁 속 깊은 곳으로 끌어 당겼다. 그리고 그녀는 밀물처럼 솟아나는 욕정의 감각 속에 묻히려 했다. 나이가 어리지만 촉촉한 그녀의 모습이 무척 섹시하고 유혹적이었다. 그녀의 양 볼을 감싸 안았다.
“민아가 걱정돼서 그래.”
“걱정 마. 필요하면 수술하고, 난 혼자 살 거야.”
“어떻게?”
“난 혼자 살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키워 캐리어우먼이 될 거야.”
“정말 자신 있어?”
나는 학교에서 모범생이라고 알고 있는 그녀의 야무지고 당찬 말에 놀랐다.
“두고 봐, 오빠. 그리고 오빠는 내 첫 남자이고 영원한 애인인데 오빠는 나를 감당할 수 있어?”
“그럼 나도 결혼하지 말아야 하네?”
“사실 말하자면 오래전부터 오빠를 생각하고 있었어. 이번에도 다른 친척 집에 갈수도 있지만 일부러 온 거야. 오빠 군대 갈 때 내가 왔던 거 기억해?”
나는 기억을 되살려 보았다. 그녀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그날 민아가 기억 나.”
“그냥 하는 말 아냐. 오빠가 좋아. 그러나 결혼은 오빠 자유야.”
“그런 말이 어디 있어?”
“그러니까 날 감당할 수 있느냐고 물었지. 호 호홋!”
그녀는 졸업반이지만 여고생치고는 정말 대단했다.
“난 마음이나 몸이나 민아 생각 때문에 뼈도 안 남겠다.”
“호호......! 이젠 어쩔 수 없어. 오빠가 선택한 거야. 난 웬만한 남자는 남자로 안 보였어. 항상 오빠 곁에는 내가 있을 거야. 오빠가 첫 남자이기도 하지만 유일한 마지막 남자야. 나는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한남자만 이성으로 생각했어. 난 항상 그런 생각을 해 왔어.”
“그렇다면 차라리 민아와 결혼하는 게 편하겠다.”
“크큭! 내가 그럴 생각이 들도록 오빠가 만들어 봐.”
그녀가 웃음을 흘릴 때마다 페니스를 담고 있는 자궁이 흔들렸다. 그것은 야릇한 욕정을 일으키어 나의 페니스가 불덩이처럼 달아오르게 했다.
“호홋! 오빠 거는 대단한가봐. 또 성을 내는데.”
묘한 눈빛으로 올려다보는 그녀가 교태가 가득한 요녀 같이 보였다. 그녀를 소유하고 싶었던 내가 도리어 그녀의 노예가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녀로 인하여 일어나는 불같은 욕정은 참을 수 없었다.
나는 다시 민아의 자궁 속 깊은 곳까지 페니스를 밀어 넣어 짓이겼다. 그녀는 은어처럼 퍼덕이며 환희에 몸부림쳤고 나는 격한 또다시 절정감에 도달했다. 또 한 번의 엑스터시에 젖어 그녀의 몸속에 진액을 쏟아 놓고 나서야 그녀를 풀어 주었다.
저녁 늦게 어머니가 귀가했을 때 우리들은 능청맞게 태연한 척 하였다.
다음날 낮에 민아가 내게 참치찌개를 끓여 준다면서 팔을 걷고 나섰다. 나는 거실에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날씬한 몸매에 성적 매력이 넘쳐흐르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는 것은 여간 즐거운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육감적인 엉덩이와 잘록한 허리가 흔들리는 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껴안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가스레인지 위에서 끓고 있는 냄비 속에 그녀가 양념을 넣고 뚜껑을 닫았다.
나는 슬그머니 일어나서 그녀의 등을 껴안았다.
“아잉! 놔. 그릇 씻어야 돼.”
그녀는 나에게 안긴 채 그릇들을 설거지통에 넣고 세재를 따라서고 거품을 일구었다. 나는 그녀의 겨드랑이로 손을 넣어 상의를 들추고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으응! 하지 마. 물 끼얹는다.”
양손으로 젖꼭지를 쥐고 조몰락거렸다. 그녀가 뒤로 돌아보면서 하얗게 눈을 흘겼다.
“정말 그럴 거야?”
“민아는 정말 매력덩어리야.”
내 페니스가 불끈 솟아올라 있었다. 나는 스커트위의 그녀 엉덩이 사이에 페니스를 넣고 비볐다.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머! 그게 시도 때도 없이 또 화가 났네. 내가 남자는 잘 골랐나봐. 호홋!”
나는 그녀가 정말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의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디밀었다. 젖꼭지를 농락하면서 그녀의 꽃잎을 헤집고 다녔다.
나의 혀가 열기를 뿜어내며 그녀의 목덜미를 흥건하게 타액으로 적셨다. 그녀의 엉덩이가 꿈틀거렸다. 내 손가락이 그녀의 늪 속을 들락날락하였다. 그녀의 꽃샘에서 맑은 물이 흘러나와 촉촉이 적셨다.
“아 윽, 아, 난 몰라. 여기서 어떻게?”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당겨 허리를 굽히게 하였다. 그녀는 싱크대를 붙들고 들뜬 눈빛으로 의아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팬티를 끌어내린 나는 페니스를 엉덩이 사이에 선홍빛 꽃잎 사이에 입을 벌리고 있는 늪 속으로 밀어 넣었다. 힘줄이 돋아난 페니스가 그녀의 자궁 속으로 빈틈없이 밀려들어갔다. 옥죄이는 압박감을 느끼고 나는 피가 끓어 오로는 쾌감을 느끼며 숨을 들이켰다.
“아 항! 오빠.”
그녀의 허리가 뒤틀렸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붙들고 처음에는 천천히 좌우로 앞뒤로 회전운동을 하다가 점점 진퇴운동을 거듭하였다. 그녀의 몸도 요동을 치고 그녀가 붙잡은 싱크대가 덜컹 거리고 흔들렸다.
“아 하! 아 항! 오빠. 아잉! 오빠. 난 몰라.”
나는 얼른 페니스를 뽑아내고 그녀의 몸을 돌려서 싱크대에 엉덩이를 의지하게 했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 한쪽을 들고 그녀의 자궁 속으로 페니스를 깊게 집어 넣었다. 그녀가 페니스가 들어가는 동안 입을 벌렸다가 늪 속 깊숙이 페니스의 뿌리까지 사라지자 입술을 물고 눈을 흘겼다.
“미워 죽겠어. 오빠 카사노바 아냐? 딴 여자하고 하면 질투할거야.”
“민아가 뭐라 해도 좋아.”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들고 폭풍처럼 몰아쳤다. 그녀는 몸속을 가득 채우고 치받는 페니스에 의해 미친 듯이 몸부
림을 쳤다. 오르가즘을 느낄 때쯤 그녀를 방으로 안고 가서 침대에 눕혔다.
나는 그녀의 자궁 속에 폭포수처럼 진액을 쏟아 넣었고 그녀는 광란하는 격정에 휘말려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그녀는 점차 섹스에 능동적으로 변했고 그녀가 입시를 끝내고 돌아갈 때까지 두 번이나 더 섹스를 즐겼다.
그녀는 섭섭한 마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나에게 말했다.
“오빠 알았지. 내 평생에 남자는 오빠 하나야. 오빠 생각나면 올게.”
“그래, 편지 할 게.”
그녀는 대문으로 나가다 돌아서서 눈을 질끈 감아 윙크를 하였다. 그리고 하얀손을 움켜쥐어 보이며 장난기 어린 말을 흘렸다.
“오빠 딴 여자하고 자면 가만 안둘 거야.”
그녀가 고향으로 돌아가고 나는 왠지 허망하였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녀가 돌아 올 것이고 그녀와 나 사이에 어떤 운명인가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나를 환희 속으로 이끌었던 민아가 가버리고 난후 빈 공간에 미영이 엄마 진희에 대한 갈망은 더욱 깊어갔다. 간혹 눈길을 주고받기는 하였으나 그녀는 될 수 있으면 나를 멀리 하려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도 막상 맞닥뜨리게 되면 그녀는 나의 키스나 스킨십은 받아 주었다. 하지만 내가 흥분하여 그녀를 소유하려고 하면 거부를 하였다. 나는 점점 더 그녀에 대한 관심이 깊어 갔고 그녀에 대한 꿈을 꾸고 몽정을 하는 날도 있었다.
그런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이었다. 깊은 잠을 들지 못해 뒤척이고 있는데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와 차인벨 소리가 여러 번 들렸다. 이 밤중에 문을 두드릴 사람이 없었기에 나는 의아심으로 잠옷 바람으로 현관문을 열었다. 차인벨 소리를 듣고 주무시던 어머니도 깨어나 나왔다.
현관문 앞에 서 있는 것은 미영이 엄마 진희였다. 비를 맞으며 서서 그녀는 몹시 당황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미영이 아빠가 쓰러졌어요. 어떡해요?”
“진하야, 빨리 올라가 봐줘라.”
어머니가 놀래서 나를 부추겼다. 나는 잠옷을 벗고 운동복을 걸치고 이층으로 올라갔다. 거실에 미영이 아빠가 쓸어져 있었다.
“쿵 소리가 나기에 나와 봤더니 물 마시러 나왔는지 미영 아빠가 쓸어져서 버둥거리고 있었어. 어떻게 해?”
나는 구급차를 부를까하다가 바로 동네 도로변에 있는 XX 종합병원이 떠올랐다.
“미영 아빠를 업혀 주세요.”
나는 축 쳐진 미영 아빠를 그녀의 도움을 받아 들쳐 업었다. 의식을 잃은 사람의 몸무게는 더 무거운 것 같았다. 나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뛰어갔다.
병원 응급실 문을 밀치고 들어가니 당직 의사와 간호사가 다가왔다. 미영 아빠를 침상에 눕히고 의사와 간호사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의료지구들이 동원되고 씨티 촬영을 하는 등 시간이 흘러갔다.
미영엄마는 추위를 타는 사람처럼 겁에 질려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어깨에 운동복 상의를 벗어 씌워 주었다.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습기가 어려 있었다. 한 시간 가량 지나서 진료를 하던 의사가 다가왔다.
“보호자 되세요?”
“네, 제가 아내인데요.”
미영 엄마가 의자에서 일어나면서 두려운 눈빛으로 의사를 바라봤다. 의사가 미영엄마를 바라보며 진료카드를 볼펜으로 두드리며 말했다.
“빨리 응급처치를 하게 데리고 와서 다행이네요. 환자가 몸이 자유롭지 못한데다가 뇌 속에 흐르는 피의 순환이 순조롭지 못해 뇌졸중으로 쓸어 진 겁니다.”
“그럼 어쩌지요?”
“환자가 앓고 있던 병 외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겁니다. 약물 투여를 했으니 경과를 봐서 입원을 하든지 아니면 예전처럼 집에서 약물치료를 하던지 보호자가 알아서 결정 하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미영 엄마는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할 일을 다 했다는 듯 다른 환자를 돌보러 갔다. 미영엄마는 주사바늘을 꽂고 의식 없이 누워있는 미영아빠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슬그머니 응급실을 나와 층계가 있는 복도에서 창문을 내다보았다. 창문으로 내다보이는 병원 정원에는 늦은 밤이라서 그런지 사람의 그림자도 없고 가로등 불빛아래 낙엽만 뒹굴고 있었다. 그 광경을 바라보는 나는 왠지 쓸쓸한 마음이 들었다.
“진하오빠, 고마워”
등 뒤에서 미영엄마의 습기 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보조개에 그늘을 드리우고 그녀가 다가와 있었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으면서 어깨를 보듬어 안았다.
“많이 놀랐는가 봐요? 다행이네요.”
“진하오빠 덕분이야.”
그녀에게서 진한 여인의 체취가 흘러 왔다. 나는 그녀를 껴안고 등을 토닥거렸다. 가슴에 안겨드는 그녀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의 얼굴을 받쳐 들고 바라봤다. 많지는 않지만 눈가에 자잔한 주름이 귀염성 있어 보이는 그녀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했다. 그녀의 습기 찬 눈동자가 나를 빤히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고른 숨결까지 나는 느끼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앵두 같은 입술로 가까이 갔다. 그녀가 사르르 눈을 감는 것을 보고 입술을 포갰다. 처음에는 입맞춤 정도였으나 서로 입술과 입술을 밀착시켜 자극을 주고 서로의 혀가 엉켰다. 내손이 그녀의 짧은 니트웨어 속으로 들어가 젖가슴을 더듬었다.
“음.......!”
손끝에 젖꼭지가 어루만져지고 그녀의 허리가 파르르 떨렸다. 그녀와의 농도 깊은 프렌치 키스를 하면서 젖꼭지의 돌기를 일으키던 내 손이 그녀의 스커트를 들치고 들어갔다. 그녀는 내게 밀려 벽을 등지고 섰다.
스커트 밑으로 들어간 내손이 팬티 속으로 밀고 들어가 무성한 음모를 쓰다듬었다. 손끝에 꽃잎의 여린 살갗이 슬쩍슬쩍 지나쳤다. 나는 두 손가락 사이에 그녀의 꽃잎을 끼고 돌돌 말기도 하고 숨겨진 살갗속의 성감을 일으켜 세웠다.
“읏! 지. 진하오빠.”
신음을 흘려내는 그녀의 엉덩이가 꿈틀거렸다. 그녀의 늪 속에서 흘러나온 매끄러운 샘물이 손가락을 적셨다. 흥분으로 들끓는 내 가슴은 태풍 속에 열려진 창문처럼 덜컹 거렸다.
나는 그녀의 손목을 이끌고 층계를 올라갔다. 층계 옆의 작은 문을 밀고 들어갔다. 작은 창고였는데 희미한 전구 불 밑에 상자들이 쌓여 있었다. 나는 거친 숨을 뿜어내면서 그녀를 구석진 곳으로 밀어붙였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부둥켜안고 다시 진한 키스를 퍼 부었다.
“아 하! 지, 진하.”
숨을 몰아쉬는 그녀는 암사슴처럼 내 입속에서 갈증을 풀어냈다. 그녀의 상의를 밀어 올려 혓바닥으로 진득한 타액을 젖가슴에 적셔놓고 어린아이처럼 젖꼭지를 빨았다. 나는 혀끝으로 그녀의 젖꼭지에 드센 마찰을 가하고 이빨로 잘근거렸다.
그녀가 내 머리를 끌어안고 허리를 비틀었다.
“핫! 나 어떡해.”
나는 황홀한 희열에 잠긴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봤다. 마지막 마지노선을 사수하던 그녀는 의지력을 상실하고 더 극한 희열을 갈구하고 있었다. 그녀의 스커트와 팬티를 끌어 내렸다. 내 운동복 하의와 팬티를 끌어 내리자 그녀는 쇳덩이처럼 달구어져 꺼덕거리는 내 페니스를 바라보고 호기심이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봤다.
들어난 그녀의 하복부에는 숲처럼 우거진 둔덕 아래로 진홍빛의 꽃잎 사이에 습한 계곡이 완연하게 보였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갈망하는 여인의 늪 속으로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헉! 지, 진하. 이, 이러면 아, 안 되는데. 아 윽!”
많은 시간을 수절하듯이 닫혀있던 그녀의 아름다운 금단의 비역이 열리는 것이었다. 그녀는 내 목을 끌어안고 진절머리를 쳤다. 나는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양손으로 붙잡고 그녀를 들어 올렸다. 그녀의 양다리를 내 허리에 걸치고 페니스를 깊게 집어넣었다. 그녀의 자궁은 나의 페니스 뿌리까지 삼켰다. 그녀의 자궁 속은 아늑하고 포근하였다.
내 허리가 서서히 회전을 하다가 깊게 전진을 하였다.
“아 읏! 읍!”
손으로 머리위의 벽을 짚은 그녀의 몸이 솟구쳤다. 그녀는 벽을 등지고 올라갈듯이 몸을 뒤틀었다. 서서히 움직이던 나의 허리가 점점 빠르게 진퇴를 시작하고 그녀는 숨 가쁘게 신음을 흘려냈다.
흐릿한 전구 밑에서 벌거벗은 그녀와 나의 광란하는 숨소리가 흘러 넘쳤다. 나는 그녀의 자궁 속에서 느끼는 지극한 쾌감을 참지 못해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읏, 허엇! 진희 씨,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
“.......지, 진하, 으! 하 윽! 으 흡........하 앙........”
폭풍처럼 몰아치며 다가갈수록 정숙하게만 보이던 그녀는 미친 듯이 몸부림 쳤다. 나는 순간 현기증을 느꼈다. 그녀의 꽃샘 벽이 나의 페니스를 스멀스멀 옥죄는 것이었다. 그 표현할 수없는 감각에 오르가즘에 도달하기도전에 나는 엑스터시를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말로만 듣던 기막힌 성기능의 자궁을 갖은 여인이었다.
“핫! 다, 당신은 정말 기 막혀.”
극한 쾌감에 횡설수설하는 나는 감탄의 신음을 흘렸다. 나의 페니스가 그녀의 자궁 끝까지 밀고 올라가 거세게 요동을 쳤다. 순간 몸을 부르르 떨면서 그녀가 허겁지겁 내 입술을 찾았다.
“허 윽! 나, 나 죽겠어.”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리는 그녀의 자궁 속에서 뜨거운 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그 뜨거움에 나도 분수처럼 그녀의 몸속에 용액을 쏟아냈다. 내 페니스를 가득 담은 채 그녀의 허리가 흐느적거렸다. 그녀가 보조개를 드리우고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나 어떻게 해?”
“매일 밤을 꿈속에서 당신 몸을 그리워했어요.“
솔직한 고백을 하며 그녀의 입술에 감격의 키스를 하였다. 그런데 오르가즘의 잔상 속에 흐느적이던 나는 다시 환호성을 터트렸다.
그녀의 자궁이 꿈틀거리며 다시 내 페니스를 옥죄기 시작한 것이다. 나의 페니스는 다시 발기하여 그녀의 자궁 속을 꽉 채웠다. 한번 육체의 문을 연 그녀의 성욕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화산처럼 폭발하였다.
나는 그녀의 몸을 돌려 벽을 짚고 서게 하였다. 그리고 탄력이 넘치는 엉덩이 밑에 꽃잎사이에 열려진 늪 속으로 진액으로 번들거리는 페니스를 깊게 밀어 넣었다.
나는 다시 진퇴운동을 시작하였고 그녀의 엉덩이와 허리가 격렬한 욕정 속에 휘말려 뒤틀리고 파도처럼 흔들렸다. 우리는 또다시 격정의 오르가즘을 맛보았다.
나는 그녀를 돌려 세우고 그녀의 습한 늪지에 페니스를 집어넣고 지극히 사랑스런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는 봇물 터지듯이 식을 줄 모르는 욕정으로 나의 페니스를 몸속에 가득 담고 흐느적거렸다.
“진하는.........악마야........!”
진한 보조개를 띠우고 그녀가 내 귓가에 속삭였다. 나는 공연하게 그녀와 나의 이름 첫 자가 ‘진’이었는지 의문을 품었다. 어쩌면 그것도 그녀와 나의 인연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일이 있은 후 나는 자주 그녀를 찾는다. 그때마다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촉촉한 눈빛으로 내 가슴에 안긴다. 그리고 습한 열기 속에서 극한 쾌감과 성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간혹 그녀의 남편이 거실 안으로 들어서는 나를 의식이 없는 휑한 눈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그녀는 남편이 바라보는 의식 없는 눈빛과 갈망하는 내 시선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그러나 이내 내 손길에 건넌방으로 이끌려가며 야릇한 표정을 한다. 허겁지겁 걸친 옷을 벗어던지고 그녀도 알몸으로 만든다. 시간이 갈수록 내 손길에 길들여지는 그녀의 몸은 이내 뜨거워진다. 나의 페니스를 받아드린 그녀의 자궁이 감격에 어린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안간힘을 쓰고 매달리는 그녀의 몸 속 깊은 곳까지 용솟음치는 페니스가 돌진하여 짓이긴다. 그녀는 내 허리를 부둥켜안으며 혼절할 것 같은 신음을 흘린다.
“지, 진하........하.......앙. 으 흡.......하 아! 미, 미치겠어.”
“찌거덕. 찌걱........푸욱! 쑤욱.”
그녀의 신음과 자궁 속에서 흘러나오는 마찰음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쾌감을 참지 못해 일그러진 그녀의 표정은 아름답다. 엑스터시를 느끼고 노곤해진 그녀의 모습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격한 정사를 끝내고 돌아서는 나의 모습이 안방 문틈으로 보이는 그녀 남편의 동공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리고 잠시 죄책감 같은 마음으로 민진희를 멀리하려하면 미영이가 내 창문을 넘어와 나의 손길에 발가벗은 몸을 맡긴다. 우람한 페니스를 받아들인 미영이 극한 쾌감에 몸부림치며 작은 암사슴처럼 퍼덕이는 모습은 아름답다. 뜨거운 용액을 받아들인 그녀는 부끄러운지 입술을 삐죽 내밀며 정색을 하고 돌아간다. 하지만 미영은 민진희와의 틈새를 비집고 다시 내 품에 안긴다.
나는 나의 미래를 모른다. 나의 또 다른 운명의 앞길에는 강민아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끝]

yasul[야설] 남자의 여자 (상편 )


산과 들이 단풍으로 울긋불긋하게 물들이는 계절이다. 밤에는 온도가 내려가 썰렁함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아직도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남아 있어 오전부터 후덕 지근함을 느끼게 했다.

우리 집은 청주 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에 실패하였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재수생이 되어 학원과 도서관을 오가고 있다. 일요일이 되어 책상머리에 붙어 방구석에 틀어 박혀 있으니 지루함을 느꼈다. 보던 책을 덮어놓고 거실로 나갔다. 현관문이 열리고 파출부 아줌마가 들어왔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 가셨기 때문에 파출부 아줌마가 집안 살림을 하였다. 남편이 해외 근로자로 중동에 나가있는 파출부 아줌마는 어린 딸 하나를 데리고 산다는 말을 들었다. 아버지와 나는 그녀의 딸 이름을 따서 경숙아줌마라고 불렀다.
그녀는 하루에 서너 집의 일을 한다고 한다. 우리 집에서는 오전 시간만 일하고 있는 경숙 아줌마는 작은 키에 통통한 몸집이다. 거실로 들어오다가 나와 시선이 마주친 경숙아줌마가 미소를 지었다.
“진우 학생 있었네. 아버지는......!?”
“가게 나가셨나 봐요.”
아버지는 꽤 규모가 큰 슈퍼를 운영하고 있었다. 가끔은 나도 아버지가 운영하는 슈퍼로 나가서 도와주기도 하였다. 아줌마는 들고 온 가방을 소파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습관처럼 청소를 시작할 모양인지 팔소매를 걷어 올렸다.
“식사는 하고 나가셨나?”
“네.”
주방으로 향하려던 경숙아줌마가 나의 아래 위를 살폈다. 아줌마의 시선은 나의 하복부를 향해 있었다. 순간 나는 얼굴을 붉히며 돌아섰다. 나도 모르게 하복부의 남성이 불끈 솟아 추리닝을 들고 일어서 있었던 것이다.
평소에 아줌마는 나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했다. 동생같이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그녀가 나를 남자로 의식하는지 모른다고 내 멋대로 추측하기도 했다. 묘한 눈빛을 한 그녀가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음을 흘린다.
“호호......! 이제 장정이 다 됐네. 체격도 우람하고 장가가면 색시가 좋아하겠어.”
“.........!?”
공연히 자존심이 상했다. 경숙 아줌마의 나이는 서른이 갓 넘은 나이였다. 그래봐야 나보다 나이가 열세 살 밖에 차이 안 나는 여자에게 그런 말을 듣는 것이 더 창피스러웠다. 아이들 취급하는 말에 은근히 화가 치밀어 돌아서서 내뱉었다.
“아줌마는 내 나이가 몇인데 어린애 취급해요.”
“아니 난 진우가 항상 어리다고만 생각했다가........ 미안 해.”
무안을 당한 그녀의 볼이 발그스레하게 변했다. 아줌마는 오동통하게 살집이 올랐지만 항상 미소가 깃든 호감이 가는 인상이었다. 문득 찰랑거리는 치마위로 들어난 볼륨감 넘치는 그녀의 몸매를 보고 성적 호기심을 느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아버지의 간곡함에 공부만 하느라고 나는 아직 이성에 대해 숙맥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멋도 모르고 직업여성과 관계를 해보기전에는 이성에 대한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요즘에 와서 부쩍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도 성적 충동을 느끼곤 하였다.
멋쩍은 생각이 든 나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슈퍼로 나가볼 생각으로 현관으로 향했다. 아버지의 슈퍼는 도로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었다. 거실을 나서려는데 현관문밖에서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렸다.
“일요일이라 왔구나?”
“응, 오래간만에 형님하고 낚시질이나 할까하고.”
“그렇지 않아도 심심했는데 잘 왔어.”
“애구! 이주버니만 괴롭히는 거지요, 뭐.”
현관문이 드르륵 열리고 아버지가 들어섰다. 어머니에게는 나이 차이가 많은 남동생이 있었다. 현관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외삼촌, 그리고 외숙모였다. 어머니가 돌아 가셨어도 그들은 우리와의 가족인연을 멀리 하지 않고 아버지를 찾아왔다.
자주 오지는 않지만 그들이 찾아오는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 집이 청주호 근처이기 때문이었다. 외삼촌이 낚시질을 좋아하기 때문에 청주호로 낚시를 하러오는 날이면 우리 집에서 숙박을 하였다. 외숙모가 나를 보고 반가운 미소를 지었다.
“어머! 진우 많이 컸다. 이제 장가보내도 되겠네.”
“안녕하셨어요.”
외숙모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부끄럽기도 하여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외삼촌은 나이가 어린 아내를 맞아 늦게 결혼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외숙모라기보다는 누나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외숙모를 좋아한다. 어쩌면 이성으로서 동경의 대상이었다. 민지영이라는 예쁜 이름을 갖은 그녀는 결혼할 때만해도 수줍음이 많았는데 성격도 활달해지고 활짝 핀 장미 같은 모습이었다.
그녀의 시선이 나의 온몸을 더듬듯이 훑어 내렸다. 보조개가 깊게 드리운 외숙모의 애교가 넘치는 눈빛이 싫지 않았다. 결혼 초 만해도 날씬하고 나긋나긋한 자태의 그녀에게서 여인내의 무르익은 냄새가 물씬 풍겼다. 거실로 들어서자마자 외삼촌이 아버지를 재촉했다.
“지금 바로 갑시다. 뜸들일 필요 뭐 있어요, 해도 짧아지는데.”
“하하........그럴까!”
성급하게 서두는 외삼촌의 말에 아버지는 너털웃음을 흘렸다. 아버지는 찾아주는 외삼촌이 마냥 반갑기만 하다는 표정이었다. 그렇지만 외숙모가 탐탁지 않은 눈빛으로 외삼촌에게 눈을 흘겼다.
“저 이는 매일 술타령 아니면 낚시밖에 몰라..........”
외삼촌이 계면쩍은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가 진열장 위에서 낚시가방을 꺼냈다. 그리고 외숙모의 말에 주눅이 든 외삼촌의 표정을 살폈다.
“요즘 술 많이 하니?”
“많은 정도가 아네요. 이제 저는 거들떠도 안보고 매일 밤 술 마시고 새벽 세시에 들어와요.”
아버지의 물음을 기다렸다는 듯이 외숙모가 외삼촌을 대신해서 푸념을 했다. 마치 고자질이라도 하듯이 내뱉은 외숙모가 외삼촌을 항해 못 마땅한 표정으로 눈을 흘겼다. 아버지는 여전히 넉넉한 웃음을 흘리며 외삼촌을 위로한다.
“건강 생각해서 술 줄여야지. 자 그럼 나가자고.”
“저는 피곤해서 그냥 집에 있을래요. 두 분이나 다녀오세요.”
외숙모가 탐탁지 않은 모습으로 소파에 주저앉았다. 거실을 나서려던 아버지와 외삼촌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하고 멈추어 섰다. 그리고 이구동성으로 외숙모에게 말했다.
“왜 같이 가지 않고?”
“여기까지 왔으니 같이 가.”
하지만 외숙모는 쌀쌀맞은 눈빛으로 외삼촌을 쏘아 보았다. 느낌으로 보아 우리 집에 내려오면서 부부가 말다툼이라도 한 모양이었다. 아버지와 외삼촌의 권유에도 꼼짝하지 않고 소파에 앉아 있는 그녀가 툭 쏘아 붙였다.
“전 싫어요. 가봐야 남정네들 사이에서 재미도 없어요.”
외숙모의 차가운 표정을 살핀 외삼촌은 말없이 현관문을 나섰다. 멀뚱하게 서서 바라보는 내 시선은 엉뚱한 곳에 쏠려 있었다. 소파에 앉아 있는 외숙모의 짧은 스커트 밑이었다. 화가 나 있어서 모르는지 외숙모는 자신의 스커트가 말려 올라간 것도 모르고 있었다.
우유빛 살갗의 허벅지 사이로 분홍색 팬티가 보였다. 아는지 모르는지 외숙모가 무릎을 세우면서 다리를 흔들었다.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크게 숨을 들이켰다. 그리고 팬티 속에 감추어진 은밀한 부분을 상상하며 넋을 잃었다. 그런데 귀가에 들리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나의 상상을 여지없이 깨트렸다.
“진우는 슈퍼 좀 가서 봐줘라.”
“네.......”
아버지는 슈퍼를 종업원들에게만 맡겨 놓는 것이 불안한 모양이었다. 슈퍼에 나가 있는 것이 싫었으나 두말하지 않고 집을 나섰다. 거실을 나서면서 외숙모의 스커트 밑을 힐끔거리고 훔쳐보았다.
외삼촌이 몰고 온 지프차에 아버지가 올라타는 모습을 보며 슈퍼로 들어갔다. 그러나 슈퍼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여 종업원 두 명이 한가한 보습으로 있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카운터 안에 있던 여 종업원이 나를 보고 화들짝 놀랬다.
여고 2년에 재학 중인 장미라라는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카운터 금고를 급하게 닫은 그녀의 동그란 얼굴이 빨개졌다. 그녀는 무엇인가 허리춤에 집어넣으며 나의 눈치를 살폈다. 나는 그녀가 놀래는 이유를 알아차렸다. 아버지는 금고에 돈이 자꾸 모자라는 것 같다고 하였다. 나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몇 번인가 장미라가 금고에서 돈을 꺼내 바지춤에 끼어 넣는 것을 목격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녀가 돈을 훔치고 있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말하지는 않았다. 내가 미라를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깜찍하게 생긴 자그마한 키에 까맣고 동그란 눈동자에 짙은 눈썹, 볼우물이 드리워진 모습은 깨물어 주고 싶도록 앙증맞았다.
그녀가 금고에 손을 댄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내가 아버지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나를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또 나에게 현장을 들킨 것이다. 그녀는 당황해서 횡설수설하였다.
“오, 오빠. 웬일이야?”
“너 지금 뭐하니?”
나는 그녀가 한 짓을 짐작하기에 피식 웃으며 물었다. 그녀는 앙큼스러웠다. 자신의 행동을 들켰으면서도 시치미를 떼었다. 어쩌면 그녀의 행위를 알면서도 눈감아 줄 것이라는 자신감인지도 모른다.
“아 잉! 오빠는 아무것도 아냐! 오빠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내가 사줄게”
미라가 내 팔에 매달리면서 애교를 부렸다. 금고에서 물건 팜 돈을 몰래 훔친 그녀이지만 귀염성이 가득하였다. 나는 공연히 그녀의 짧은 미니스커트 밖으로 들어난 종아리를 바라봤다. 내 시선을 의식했는지 그녀가 다리를 비비꼬며 앙증맞은 미소를 지었다.
“먹고 싶기는.......”
“그럼 뭐? 일 끝나고 만날까? 술 사줄게.......”
애경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났고 그래서인지 사생활이 건전하지 못했다. 학교생활 외에는 그녀는 숙녀티를 내며 돌아다닌다. 얼마 전에도 나이트 홀에서 그녀를 만나 술을 얻어 마신 적이 있었다. 그리고 술기운에 그녀의 입맞춤과 진한 스킨십도 하였다.
그런데 나는 그녀 앞에만 서면 긴장한다. 미라의 몸을 더듬어 본 것도 그녀의 능동적인 이끌림에 한 것이었다. 여자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일 것이라고 나 스스로 자책한다. 그러나 그녀를 만난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며 설렌다. 그 기분에 나는 그녀의 잘못된 행동을 눈감아 주고 있었다. 만나서 술을 사준다는 말이 나는 싫지 않으면서도 생색을 하였다.
“글쎄.......!?”
“난 오빠가 좋아. 이따 일 끝나고 만나. 기다릴게. 그럴 거지?”
미라로서는 자신의 들어난 행동을 무마하려는 것이었다. 나는 딴청을 하면서 고개만 끄덕거렸다. 그녀는 내 표정에 안심을 한 듯 깡충거리며 진열대로 뛰어갔다. 그리고 나를 향해 윙크를 하고는 진열대의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미니스커트 위로 들어난 소담한 엉덩이가 내 시선을 자극시켰다. 슈퍼에는 가끔 낚시 기방을 둘러멘 낚시꾼손님들이 드나들 뿐 손님이 별로 없었다. 멀거니 카운터에 앉아 있으려니 졸음이 오고 심심했다.
오전 내내 할 일없이 TV를 주시하였다. 가끔 장미라가 시선을 마주쳐 윙크를 하며 애교를 부렸다. 그녀가 진열대의 물건을 꺼내느라 엎드린 모습은 나를 무척 자극하였다. 미라가 엉덩이를 흔들며 간혹 혀를 날름거리기도 한다. 일부러 나를 자극시키려는 몸짓이었다.
물건을 진열하느라고 엎드린 그녀의 미니스커트가 치켜 올라갔다. 스커트 밑에 들어난 허벅지 사이에 꽃무늬 팬티를 바라보노라면 남성의 심벌이 불끈 솟아올랐다. 그녀를 바라보는 동안 점점 성적인 충동에 휘말린다.
미라와 시간을 보내고 싶었으나 다른 종업원들의 눈치가 보였다. 미라의 몸을 더듬던 순간의 짜릿함이 떠올랐다. 미라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문득 여인의 체취가 짙게 풍기던 외숙모의 나긋한 자태가 눈앞에 어른거렸다.
할 일없이 미라를 바라보며 충동을 느끼는 동안 점심시간이 지났다. 뒤늦게 여종업원들과 재잘거리며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하는 미라의 옆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슈퍼를 나왔다. 점심식사를 하려고 집으로 향했다.
파출부 경숙 아줌마는 일을 끝내고 돌아갔는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외숙모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집안은 텅 빈 것처럼 조용하였다. 나는 점심대신 슈퍼에서 라면이라도 먹을 걸 잘못했다는 생각을 했다. 귀찮지만 점심 한 끼를 때우려고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으로 향하다가 열려진 안방 문을 들여다보았다. 방안을 들여다보고 어이가 없어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버지의 침대위에 외숙모가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었다. 그런데 나를 더 놀라게 한 것은 외숙모의 잠든 모습이었다.
블라우스가 벌어져 앞가슴이 들어나고 스커트가 말려 올라가 뽀얀 허벅지가 그대로 들어나 있었다.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수록 흥분이 되었다. 자꾸만 외숙모가 여자로만 느껴지고 강제로라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들끓었다. 머리를 흔들어 잡념을 떨쳐내었다. 식사를 같이 할 생각으로 안방으로 들어가며 외숙모를 불렀다.
“외숙모!”
“........”
외숙모는 깊이 잠들었는지 고른 숨소리만 들렸다. 잠든 외숙모를 바라보던 나는 얼굴을 붉혔다. 뽀얗게 들어난 허벅지 사이에 분홍색 자그마한 팬티가 들어나 보였다. 그리고 벌어진 블라우스를 조금만 젖히면 그녀의 젖가슴이 보일 것만 같았다.
가슴속의 심장이 뚝딱거렸다. 급히 숨을 들이키며 심호흡을 했다. 온몸의 신경이 짜릿하게 긴장하였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블라우스를 살그머니 잡아 당겼다. 탐스런 젖가슴 한가운데 진분홍 돌기의 젖꼭지가 돋아나 있었다.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장미라에게 자극을 받았던 내 추리닝 속의 남성이 다시 불끈불끈 일어서며 발기하였다.
온몸의 피가 뚝딱 소리를 내며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녀의 젖꼭지를 빨고 싶었다. 마른 침을 꿀꺽 삼키고 그녀의 스커트를 밀어 올렸다. 불같이 일어나는 욕정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탄력 있는 허벅지 사이에 은밀한 비역을 보고 싶었다.
나에게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낳는지 모르지만 외숙모의 조각만한 팬티를 끌어 내렸다. 나는 탄성을 지를 뻔했다. 둔덕을 덮고 있는 윤기 흐르는 음모와 연홍색으로 들어난 여인의 속살, 팥알같이 돋아난 클리토리스는 내 심장을 멈출 것만 같았다. 나도 모르게 외숙모의 음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콩알처럼 돋아난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굴렸다. 손길을 느낀 외숙모가 허벅지를 조이며 흥얼거렸다.
“아, 그러지 마.”
달콤한 잠에 빠진 그녀는 아마도 남편인줄 알았던 모양이었다. 손가락으로 여인의 은밀한 계곡을 살살 어루만졌다. 잠결인데도 그녀가 쾌감을 느꼈는지 허리를 비틀었다. 여자의 은밀한 부분과 여자가 쾌감을 느끼는 표정도 이렇게 자세하게 보기는 처음이었다.
그녀가 쾌감을 느낀다는 생각에 나 자신도 흥분하여 자꾸만 그녀의 계곡 안으로 손가락을 디밀어 문질렀다. 보지 안의 질 벽을 이룬 연홍색 살갗이 손가락에 딸려 올라왔다. 너무도 부드럽고 신비로웠다. 왠지 외숙모의 숨소리가 높아지는 것만 같았다. 그녀의 허리가 들썩거렸다.
“..........하 앙! 하지 말라니.......까.”
그녀가 또 다시 잠결에 흥얼거렸다. 그리고 그녀의 꽃샘 안으로부터 맑은 물이 흘러나와 손가락 끝을 매끄럽게 적셨다. 관자놀이에 핏줄이 터져 나갈 것만 같았다. 도저히 끓어오르는 욕구를 참을 수 없었다. 그 순간에 나는 욕정에 들뜬 한 마리 야수에 불과했다.
허겁지겁 추리닝과 팬티를 벗어 던지고 외숙모 옆에 누웠다. 그녀의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여인의 냄새에 도취되어 심장이 맞을 것만 같았다. 가만히 누워 외숙모의 동태를 살폈다. 젖꼭지를 주물럭거려도 그녀는 깨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술에 취한 외삼촌이 새벽이 되어서야 들어온다고 하였다.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하였기에 이토록 피곤하게 외숙모가 잠에 골아 떨어졌는지 의심스러웠다. 그렇지만 이순간만은 외숙모가 깨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나의 관심은 그녀의 하복부에 있었다. 불쑥 일어나 그녀의 벌어진 허벅지 사이에 무릎을 꿇었다.
맑은 물이 흘러나온 진홍빛 속살을 혀끝으로 문질렀다. 시큼하고도 달콤하였다. 혀끝이 보지 속으로 드나들수록 조갯살 같은 음순이 꼼틀거리며 살아 움직였다. 신비롭다고 느끼는 순간 그녀가 몸을 뒤틀며 신음을 흘렸다.
“하 아 앙........!”
남성의 상징인 내 하복부의 페니스는 핏줄까지 돋아난 아우성 쳤다. 나는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페니스를 외숙모의 진홍빛 계곡 안으로 밀어 넣었다. 탄성을 지를 뻔했다. 따뜻한 보지의 살갗이 페니스를 감싸며 옥죄이는 감각에 미칠 것만 같았다. 너무도 황홀하고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는 쾌감이 일어났다.
“허 윽~!”
나도 모르게 숨을 급히 들이켰다. 꽃샘에서 흘러나온 점액으로 인해 굵어진 페니스가 매끄럽게 보지 속으로 깊게 밀려들어갔다. 외숙모가 깨어나려는지 허리를 꿈틀거렸다. 이제는 외숙모가 깨어난다고 해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엉뚱하게도 보지의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다. 외숙모의 보지 끝까지 밀어 넣고 외숙모의 표정을 살피고 싶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그녀의 표정을 살피며 조금씩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남편과 잠자리를 많이 가졌을 텐데도 그녀의 보지는 나의 페니스를 빠듯하게 옥죄였다. 보지 입구까지 빼냈다가 다시 슬그머니 밀어 넣었다. 그 동작을 반복하니 그녀의 몸이 조금씩 흔들리고 극한 쾌감이 일어났다.
“아 으 하아! 왜........ 이래. 아아.......!”
외숙모가 잠꼬대를 하며 신음을 흘렸다. 보지 속에 박힌 페니스를 조금씩 빠르게 반복적인 진퇴운동을 시작했다. 온몸의 뼈마디가 아스러지는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그녀의 몸 속 깊은 곳을 향해 페니스를 돌진 시켰다.
“여, 여보! 하 아 으 르 항........!”
외숙모가 허리를 들썩이다가 나의 둔부를 부둥켜안으며 눈을 뜨고 올려다보았다. 외숙모 부릅뜬 눈동자와 시선이 마주쳤다. 터질듯이 부풀어 오른 페니스는 이미 외숙모의 보지 속에 깊이 틀어박힌 상태였다. 욕정의 회오리 속에 빠져 있었기에 외숙모가 깨어난 두려움보다 페니스를 옥죄이는 감촉에 휘말려 이성을 잃고 있었다.

yasul[야설] 남자의 여자 (중편 )


둔부에 힘을 주어 깊이 박힌 페니스로 보지 속을 헤집었다. 진퇴운동을 할 때마다 외숙모의 몸이 상하로 흔들거렸다. 성감에 달아오른 표정으로 뚫어지게 올려다보던 외숙모가 나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며 두 팔을 휘저었다.

“너, 넌 진우! 아, 안 돼!”
“외숙모. 조금만.......”
욕정에 휘말린 나는 안간힘을 쓰며 외숙모에게 매달렸다. 그녀의 몸속을 헤집듯이 깊이 돌진 시켰다가 거칠게 빼내는 동작을 반복하였다. 놀래서 거부하는 말을 했지만 그녀는 극한 쾌감을 느끼고 있는지 입술을 지그시 물며 허리를 뒤틀었다.
“지, 진우 야! 이러면 안 돼 는데....... 하 앙!”
“그럼 어떡해.......?”
연거푸 둔부를 내리누르고 헐떡거리며 물었다. 외숙모도 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묘한 표정을 지은 외숙모가 고개를 좌우로 비틀며 신음을 흘렸다.
“모, 몰라! 하 앙! 네가 어떻게........”
“그럼 하지 마?”
성감에 달아오른 외숙모가 거부하는 몸짓도 포기했다는 것을 느끼고 왠지 짓궂은 생각이 들었다. 욕정의 불길에 휩싸인 외숙모가 거부하지는 못 할 거라는 자신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외숙모가 다급하게 내 허리를 끌어당겼다.
“하 으 응! 아, 아니. 더, 더 깊게......”
“알았어.......”
외숙모의 어쩔 수없는 동의를 얻고 그녀의 허리를 힘껏 당겼다. 더 깊숙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우람한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그 충격에 그녀가 입술을 쩍 벌렸다.
“하 악! 너, 너무 커.”
“내 것이 그렇게 커?”
“응, 그이가 매일 술만 먹고 잠자리도 안하지만....... 하 아 항! 네.......네 것은 굉장해.”
외숙모의 눈빛이 요사스럽게 변했다. 나의 페니스를 받아드린 그녀가 아름답게 보였다. 그녀는 더 이상 나의 외숙모가 아니고 성욕에 달아오른 여자일 뿐이었다. 자신감을 얻은 나는 외숙모가 걸친 블라우스를 벗겨 던졌다. 브래지어를 벗기는 동안 그녀가 나를 도와 어깨를 들어 주었다.
외숙모의 젖가슴이 들어났다. 외삼촌에 의해 단련된 젖가슴이어서인지 탄력이 넘쳤고, 진홍색의 젖꼭지가 작은 콩알처럼 돋아나 있었다. 이제는 모든 것이 자유로워지고 자신감이 넘쳤다. 어린아이처럼 외숙모의 젖가슴을 파고들었다.
젖꼭지를 입술로 물고 당기면서 동시에 보지 속을 채운 페니스를 좌우로 회전시켰다. 그리고 다시 페니스를 보지 입구까지 빼냈다가 저돌적으로 집어넣으면서 젖꼭지를 힘껏 입안으로 빨아 당겼다. 외숙모가 놀란 사람처럼 매달리며 안간힘을 썼다.
“어 머 멋! 난 몰라. 하 읍. 미치겠어.”
“이렇게 깊이 넣으면 좋아?”
“빼냈다가 깊게........ 하 아! 나 미쳐.......”
외숙모는 어린 소녀처럼 고개를 끄덕거렸다. 쾌감에 못이긴 그녀의 눈동자에는 습기가 맺혀 있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는 페니스를 보지 입구까지 빼냈다가 무자비하게 돌진 시켰다.
“하 악! 어마야! 나 죽어......”
외숙모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리며 상체를 일으켜 나에게 매달렸다. 그녀의 신음이 거칠어질수록 나는 신바람이 났다. 생전 처음 여자를 절정에 도달 시킨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었다. 어쩌면 환희를 느끼는 고통을 바라보는 내 자신이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거칠게 진퇴운동을 하다가 회전을 시키고 그녀의 허리를 들어 올리며 뼈끝까지 닿도록 밀어 넣었다. 그때마다 그녀는 기절할 것처럼 고통스럽기도 하고 환희의 울부짖음을 내질렀다.
그녀가 몇 번인가 뜨거운 샘물을 쏟아낸 뒤에야 나는 극한 엑스터시를 느끼며 경직되었다. 절정에 도달한 나의 페니스에서 용암같이 뜨거운 진액이 분수처럼 쏟아져 그녀의 자궁 깊은 곳으로 뿜어져 들어갔다. 그 순간 그녀가 눈동자를 크게 뜨고 매달리며 중얼거렸다.
“으 흥! 난, 난 몰라.......”
서로 절정감에 도달하고 나서도 나는 외숙모의 몸속에 페니스를 한동안 집어넣고 있었다. 내 몸 아래 깔려 허리를 꿈틀거리며 그녀가 말했다.
“어떡하니? 나 임신 기간인데.........”
외숙모의 말에 나는 겁이 덜컥 났으나 태연한 표정을 지으려 애썼다. 어렴풋이 외삼촌에 대해서 들은 말이 떠올랐다. 외숙모에게는 아직 아기가 없는데 외삼촌 때문이라는 것이다. 외삼촌이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불임사유라는 것이다. 떠오르는 생각에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그런 거 조치하는 건 여자가 더 잘 안다면서........”
“못 됐어! 너 여자 경험 많구나?”
그녀가 눈을 흘기며 올려다보았다. 외숙모이고 나이 차이도 많지만 그녀는 무척 앳되어 보였다. 도톰하게 솟은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빙글빙글 돌렸다. 그리고 정액으로 흥건한 보지 속에 틀어박힌 페니스를 조금씩 움직였다. 그때마다 외숙모는 자잘한 쾌감을 느끼는 표정을 지었다. 외숙모의 물음에 나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아니 그렇지 않아.”
“그럼 어떻게........!?”
“그냥 책에서 보고, 인터넷으로 본 상식.”
“미워 죽겠어. 넌 대단해. 난 이런 기분 처음이야.”
입술을 삐죽 내미는 그녀의 모습이 정말 귀엽기도 하지만 요부처럼 보였다. 외숙모를 통해 나는 남자로 태어난 것 같았다. 처음으로 삽입해본 여자의 보지속의 느낌을 알게 해준 외숙모가 고마웠다.
세상 사람들이 비밀로 하지만 성욕의 본능을 일깨워 준 대상은 대체로 근친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인지 삼촌의 여자를 소유했다는 정복감은 어떻게도 표현할 수 없었다. 아울러 외숙모이지만 나로 인해 성욕의 쾌감을 느낀 최초의 여자였다는 것에 가슴이 뿌듯했다. 외숙모가 나와의 관계에서 느낀 성감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그렇게 좋았어?”
“응........! 그런데 누구도 눈치 체이게 하면 안 돼!?”
“알았어! 그런데.........생각나면 찾아가도 돼?”
“안 돼! 오늘 만이야. 그러다가 네 아버지나 외삼촌이 알면 우리 모두 인생 망치는 거야”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미래의 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미래는 미래의 감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직도 페니스는 외숙모의 보지 속에 틀어박혀 있었다. 뚫어지게 바라보던 외숙모의 눈빛이 묘하게 변했다. 그리고 아랫입술을 잘근거리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외숙모의 보지 질 벽이 나의 페니스를 옥죄이는 것 같았다. 자극을 받은 페니스가 다시 우람하게 발기하기 시작했다.
외숙모의 두 허벅지를 허리에 두르고 둔부를 회전시키며 깊이 눌렀다. 그녀의 보지 속을 가득 채운 페니스가 회전을 하다가 깊은 곳까지 돌진 하였다. 그녀가 입술을 벌리고 놀란 눈빛을 하였다.
“하 앙! 난 몰라. 또......!?”
“오늘만 허락한다면서!? 오늘은 내꺼야.”
그녀는 숨이 멎을 것처럼 신음을 흘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아 하 앙! 어떡해. 정말 미워 죽겠어. 그러다가 나 미쳐.”
“한번 미쳐 봐.”
빙긋이 미소를 띠며 외숙모의 보지 속에 갇힌 페니스를 움직여 진퇴운동을 계속했다. 때로는 깊고 빠르게, 그리고 좌우로 회전을 거듭하였다. 가슴에 파묻힌 외숙모는 앙살을 부리는 것처럼 교태어린 신음을 터트렸다.
“아 읍~! 하 앙. 지. 진우........하.......압.......여, 여보........”
두려움과 윤리를 벗어던진 외숙모에게는 본능만이 남아 있었다. 태초에 신이 만들어낸 여자의 성기 구조는 묘하고도 신비로 가득했다. 외숙모는 엑스터시를 느끼면서도 끝없이 매달리며 흐느꼈다. 내 머릿속에는 외숙모를 즐겁게 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생각해 내고 있었고, 외숙모를 통해 성교에 대한 체위와 기교를 배우고 있었다. 외숙모는 인형처럼 내 손길에 의해 다루어지며 탄성을 터트렸다.
“나, 나, 미치겠어. 하 앙. 아 읍. 하 으..........”
같은 자세에 지루함을 느껴 외숙모를 엎드리게 하였다. 내 손길에 의해 엎드린 외숙모가 고개를 돌려 의아스런 눈빛을 하였다. 잘록한 허리 밑에 탐스러운 엉덩이가 위로 향해 솟아 있었다. 엉덩이 밑으로는 진액으로 흥건하게 젖은 진홍빛 음순이 번들거리며 꿈틀거렸다. 손가락으로 음순과 클리토리스에 마찰을 일으키자. 외숙모가 못 견디겠다는 표정으로 종알거렸다.
“하, 앙! 못 됐어. 빨리 해줘.”
흥건하게 젖은 음순 사이에 갈라진 보지 입구가 들어나 보였다. 손가락으로 건드리니 아메바처럼 살아 움직였다. 정액을 뒤집어 쓴 페니스를 외숙모의 보지 입구를 겨냥 하였다. 그리고 힘껏 보지 속으로 돌진시켰다.
“애구머니나! 나 죽어. 하 압! 아 읍.........”
자지러지는 신음을 터트린 외숙모는 두 팔로 침대 모포를 움켜쥐었다. 보지 속 끝까지 밀어 붙인 페니스를 재빠르게 빼냈다가 다시 집어넣는 동작을 반복했다. 페니스가 빼낼 때마다 보지 속에 숨겨진 살갗도 빨려 나오고 외숙모의 자궁 속에서 흘러나온 뿌연 정액이 꾸역꾸역 흘러 나왔다. 누가 들을 것이 겁이 날 정도로 외숙모가 교성을 터트렸다.
“아 하. 지, 진우야. 어떡해........하 읍.......”
외숙모가 괴로운 신음을 터트릴 때마다 나는 즐거움과 쾌감에 휩싸였다. 한동안 외숙모를 뒤에서 유린하다가 옆으로 눕혔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 한쪽을 번쩍 들고는 보지 속에 페니스를 박아 넣었다. 외숙모의 보지 속에서는 그치지 않고 절정에 도달한 눈물을 흘렸다. 외숙모의 허벅지는 그녀의 보지 속에서 나온 정액으로 흘러 넘쳤다.
“애 구! 하 압. 아 항. 으 읍.........”
외숙모는 대단했다. 그녀를 감동시키려던 내가 도리어 지쳐갔다. 힘이 들어 외숙모를 내 몸 위에 올라가게 하였다. 여자 상위 체위를 해보지 않았는지 외숙모가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이내 허벅지에 올라앉은 외숙모는 허겁지겁 나의 페니스를 보지 안으로 밀어 넣고 깔고 앉았다. 그 순간 숨을 쉴 수가 없었다.
“하 억!”
“앗 항! 하 읍........”
동시에 신음을 터트렸다. 페니스가 외숙모의 내장 깊숙한 곳까지 틀어박히는 느낌이었다. 외숙모가 너울너울 춤을 추기 시작하고 젖가슴이 흔들렸다. 위로 솟구쳤다가 추락할 때마다 외숙모는 기절할 것 같은 신음을 흘렸다.
“하 압.......아 항........미처.......! 하 응........”
외숙모의 나신이 치솟았다가 떨어질 때마다 페니스가 펌프질을 하고 그녀의 보지 속에서는 묽은 진액이 넘쳐흘렀다. 결국은 외숙모가 지쳐서 피곤함을 느끼고 나서야 쓰러지듯이 내 몸 위에서 내려왔다.
우리가 지쳐서 잠이 들었다가 깨어 난 것은 어둑해지는 저녁 무렵이었다. 밤이슬이 내리기 시작할 무렵에 아버지와 외삼촌이 낚시를 끝내고 돌아왔다. 여자는 요물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외숙모는 언제 나와 정사를 했느냐는 표정으로 생색을 하고 외삼촌과 서울로 올라갈 준비를 했다.
아버지와 나의 배웅을 받으며 외삼촌과 외숙모가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외숙모의 태도에 서운하면서도 아쉬웠다. 도로는 벌써 어둠이 짙게 내려 앉아 있었다. 식구들 눈치를 살피며 외숙모에게 다가거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정말, 서울 찾아가면 안 돼?”
“이제 너 때문에 못 살겠어.......”
외숙모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말을 하며 곱게 눈을 흘겼다.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는 환상을 꿈꾸는 듯 야릇한 눈빛이었다. 그러나 이내 외삼촌을 향해 다정한 표정을 지었다. 외숙모를 태운 승용차가 어둠속으로 사라질 때까지 서서 있었다.
그날의 예기치 못한 충동적인 정사는 나의 생활을 바꾸어 놓았다. 그날 저녁 피곤함에 장미라와 만나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미라로부터 전화가 왔으나 갑자기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며칠 있다가 연락한다고 하였다.
미라의 청순함을 생각하니 외숙모와 관계를 가졌다는 내 자신이 공연히 죄를 지은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이제는 미라뿐만 아니라 어떤 여자를 만나도 두렵지 않은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날 나는 늦잠을 자고 열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내 잠을 깬 것은 파출부 경숙 아줌마의 청소기 돌리는 소리였다. 침대 속에서 눈만 말똥말똥 뜨고 어제의 외숙모와의 정사를 떠 올렸다. 그러고 있으려니 하복부의 남성이 불끈 솟아올랐다. 통증을 느낄 정도로 발기를 한 것이다.
누군가 있으면 욕정을 풀어내고 싶은 충동으로 엎치락뒤치락 거렸다. 거실에서 들리던 청소기 소리가 방문 앞으로 다가왔다. 문득 파출부 아줌마의 농염한 가슴과 엉덩이가 떠올려졌다. 청소기 소리가 방문 앞에서 멈추고 경숙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민우 학생! 아직도 자는 거야? 그만 일어나 밥 먹지.”
그 소리에 나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 경숙 아줌마에게 욕정을 풀어내고 싶은 충동이었다. 어쩌면 남편을 오래 가까이 하지 못한 그녀도 남자 생각이 날 때가 있을 거라는 추측을 했다. 머리를 굴리던 나는 헛기침을 하고 방문을 향해 말했다.
“아줌마! 나 몸살 난거 같아요. 다리에 쥐가 나요.”
“어쩌지........”
아줌마의 걱정스러운 말투를 흘리고 잠시 침묵이 흘렀다. 나는 용기를 내서 말했다.
“저....... 아줌마가 다리 좀 주물러주면 안 돼나?”
“주물러주면 낳겠어?”
“네.........”
대답과 동시에 문이 빠끔히 열렸다. 방문을 열고 침대로 다가오던 아줌마가 놀라는 눈치를 보였다. 나는 팬티차림으로 일부러 모포도 안 덥고 있어 페니스가 솟은 것이 그대로 들어나 보였기 때문이다.
“어머나 망측스러워라! 이불이나 덥지.”
“열이 나서요.”
아줌마가 야릇한 눈빛으로 페니스가 솟아난 하복부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그녀의 시선을 느낀 나는 내 추측이 맞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나의 허벅지를 툭 건드렸다.
“엎드려야 주물러 주지.”
“아줌마 그게 아니고.”
아줌마가 다가오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녀를 끌어 당겨 옆에 눕혔다. 의외로 그녀는 쉽게 끌려왔다. 그녀는 마지못해 끌려오는 것처럼 끌려오면서 생색을 하였다.
“뭔데? 왜 이래.”
“나 좀 안아줘요. 열이 나서 그런지 추워요.”
내가 생각해도 엉뚱한 요구였다. 그런데 아줌마는 넉살스럽게 대답했다.
“춥다고? 그럼 어쩌나?”
“그냥 안고 가만 있어줘요.‘
응석처럼 안심시키는 말을 흘리며 그녀를 끌어안았다. 자그마한 체격이지만 통통하고 살집이 있어 볼륨감 있는 몸매였다. 나는 슬그머니 그녀의 가슴을 더듬었다. 그녀는 내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용기를 얻어 티셔츠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너무 쉽게 젖가슴이 잡혔다. 평상시에도 일하는데 갑갑한지 그녀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크지 않지만 풍요한 젖가슴이 뭉클하고 잡혔다. 젖가슴이 잡히는 순간 아줌마가 눈동자를 크게 뜨고 나를 바라봤다.
“왜 이래? 흉측스럽게......”
“나 아줌마가 좋아.”
길게 끌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말을 뱉는 동시에 그녀의 티셔츠를 들추고 한손으로 젖가슴을 주무르며 입술로 젖꼭지를 물었다. 그 충격에 아줌마는 숨을 급히 들이키며 얕은 신음을 흘렸다.
“으 흠! 이러지 마. 아 하......”
아줌마의 신음소리는 내 욕구가 이루어 질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었다. 젖꼭지의 돌기를 일으켜 흡입하면서 한손을 그녀의 치마를 말아 올렸다. 그리고 단숨에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다. 손에 까칠한 음모가 덥석 잡혔다.
“하 음! 이러면 안 되는데.”
아줌마가 급히 숨을 들이켰다. 손가락 끝에 팥알 같은 클리토리스가 거치적거렸다. 두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돌돌 말아 쥐고 돌렸다. 그녀가 둔부를 들썩이며 놀라는 목소리를 흘렸다.
“어머머! 아 난 몰라. 민우.”
그러나 말뿐이었다. 드디어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보지의 질 벽을 거칠게 문지르며 그녀의 젖꼭지를 힘껏 빨아 당겼다. 그녀가 내 머리를 왈칵 잡아당기며 앙살을 떨었다.
“하 항! 아, 어쩌려고. 이러면 안........하 아 항~!”
“정 말 안돼요?”
쾌감을 느끼면 서도 여자는 다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을 외숙모를 통해 안 것이다. 그녀의 은밀한 계곡 안으로 두 손가락을 넣었다가 빼기를 반복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가 거친 호흡을 내뿜으며 둔부를 들썩거렸다. 그리고 그녀의 계곡 안으로부터 진액이 흥건하게 흘러 나왔다.
“나 난 몰라. 어쩌면 좋아. 하 아 아하 앙........!”
“아무 생각도 하지 마요. 그냥 좋으면 돼요.”
나는 쾌재를 부르며 그녀를 눕혔다. 그리고 그녀의 몸 위에 올라가서 티셔츠를 밀어 올려 벗겼다. 허리의 호크를 끌러 치마도 밑으로 벗겨 내렸다. 내가 상상하던 데로 그녀의 몸매는 아담하고도 농염하였다.
막상 옷을 벗기고 나니 그녀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당황하였다.
“민우, 이, 이럴 수가........ 하지 마.”
여자는 모두 앙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다. 클리토리스를 돌돌 말아 일으키며 계곡 안으로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었다. 그녀가 허리를 들어 올리며 자지러지듯이 신음을 흘렸다. 그런데 그녀의 음부에서는 고약한 악취가 풍겨났다. 그녀에게서 흘러나오는 악취로 갑자기 성욕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짓궂은 생각이 들어 다시 물었다.
“정말 하지 마요?”
“하 항~! 나, 난 몰라. 미치겠어.”
성감에 도취되어 황홀한 표정을 짓는 아줌마를 비라보며 팬티를 벗었다. 그녀가 우람하게 솟은 나의 페니스를 경악스럽게 올려다보며 고개를 저었다.
“그, 그건 안 돼.”
아줌마가 고개를 저으며 거부하는 모습을 보고 망설였다. 그녀의 음부에서 흘러나오는 악취는 정말 역겨웠다. 그리고 장미라의 청순한 모습이 떠올랐다. 미라의 순결함 모습을 생각하노라니 갑자기 악취가 나는 아줌마가 불결하게 느껴졌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다시 팬티를 추슬러 입었다. 잔득 성감이 달아올랐던 아줌마가 나의 돌변한 태도에 의아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줌마의 몸에서 떨어져 침대 밑으로 내려왔다. 다리를 벌리고 있던 아줌마가 묘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왜......!?”
“아줌마가 싫다고 했잖아요,”
“못 됐어! 사람만 이상하게 만들어 놓고.........””
아줌마는 무안한지 팬티와 벗겨놓은 옷을 주섬주섬 걸쳐 입으며 눈을 흘겼다. 쑥스러운지 아줌마는 도망치듯이 내방을 나갔다. 집안일을 하면서도 아줌마는 이따금 내방을 기웃 거렸다. 하지만 이미 나는 아줌마에 대한 관심을 잊기로 했다. 다만 언제든지 요구하면 아줌마는 나의 성욕을 풀어 줄 대상이 되어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 일이 있은 후 아줌마는 길들여진 하녀처럼 나를 주인처럼 따랐다. 파출부 일을 하러 와서도 야릇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내가 관계를 요구하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아줌마가 촌스럽고 불결한 생각이 들어 더 이상 그녀의 몸을 탐하려 하지 않았다.
달아올랐던 성감을 풀지 못한 나는 장미라의 앙증맞은 모습을 떠 올렸다. 집안을 서성거리다가 슈퍼로 나갔다. 장미라의 모습을 찾아 기웃거리는데 나를 발견한 아버지가 공부는 안하고 왜 나왔느냐고 핀잔을 하였다.
아버지의 시선을 피해 슈퍼의 구석진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진열대 사이에서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를 걸친 장미라의 모습이 보였다. 아버지의 질책을 받아 언짢았던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매달리듯이 가까이 다가온 장미라가 생글거리며 미소를 띠었다.
“오빠! 아프다더니 이제 괜찮아?”
“응, 오늘 가게 일 끝나고 시간 있어?”
보조개를 깊게 드리운 미라가 까만 눈동자를 동그랗게 떴다.
“응, 왜?”
“커피숍에서 기다릴게, 나올래?”
“응, 그렇지 않아도 오빠 만나고 싶었는데.”
기분이 좋아진 나는 아버지의 눈치를 살피면서 미라의 청바지를 걸친 귀여운 엉덩이를 툭 쳤다. 그녀가 하얗게 눈을 흘겼다.
“어머! 엉큼하게........”
그러나 그녀는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 들뜬 마음으로 슈퍼를 나왔다. 집으로 돌아가 책을 펼쳐 들었으나 장미라의 얼굴이 떠올라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외숙모와 경숙 아줌마를 통해 여자 경험을 쌓고 나니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미라 생각으로 설레다가 어두워질 무렵에 집을 나왔다. 오늘은 어떤 방법이든지 미라를 소유하고 싶은 욕구로 가득했다. 커피숍에서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베레모를 비스듬히 쓴 장미라가 사뿐 거리는 걸음으로 들어왔다.
“오빠! 많이 기다렸어?”
“아니 조금 전에. 그런데 집에 들어갔다 왔니?”
그녀가 청색 베레모에 나풀거리는 짧은 스커트로 갈아입고 나왔기 때문이었다. 맑은 눈동자가 반짝거리는 미라에게서 싱그러운 체취가 흘러 넘쳤다.
“응, 엄마한테 늦을 거라고 말했지.”
“그래도 엄마가 뭐라고 하지 않니?”
“뭐라고 그러긴! 시고만 치지 말래지.”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나서 그녀가 불쑥 일어났다. 의아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나를 향해 미라가 싱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오빠 우리 나가서 나이트 가자. 저번에 내가 술 사준다고도 그랬으니.”
“그러지 뭐.”
그녀를 딸 커피숍을 나섰다. 지하에 있는 나이트로 옮기니 초저녁인데도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번쩍이는 불빛이 요란했다. 우리는 구석진 곳에서 맥주를 시켰다.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어려보이는 남자들이 지나치며 장미라 에게 아는 체 인사를 하였다.
“미라야 안녕!”
“응 덕진이구나!”
“이따 나 좀 보자!?”
“그래!”
남자 친구들이 손을 흔들고 사라졌다. 비록 미라의 사생활이 단정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화가 치밀었다. 공연히 질투심이 생겨 미라에게 불쑥 물었다.
“아는 친구야?”
“아니 제 네들 다 그렇지 뭐.”
“나중에 만나자고 하는 거 보니 무척 잘 아는 사이 같은데?”
그녀가 소리 내어 웃었다. 어찌 보면 나이가 더 많은 나를 깔보는 것 같은 웃음소리에 자존심이 상했다. 내가 질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미라에게 주는 것도 싫었다. 하지만 술기운이 돌면서 웃는 그녀의 모습은 더 귀여웠다.
“호호호......! 오빠는! 질투 하는 거야? 난 저런 숙맥 같은 어린애들 싫어. 나이도 있고 멋을 아는 그런 남자가 좋아. 그러니까 오빠를 좋아하지.”
“정말 내가 좋으니?”
“그럼 오빠는 내가 거짓말로 그런 줄 알았어? 그러지 말고 우리 춤추자.”
미라는 내 기분을 즐겁게 하려는 표정이었다. 그녀가 내 손을 잡아끌었다. 스테이지 앞에서 엉덩이를 흔드는 사람들 속에서 그녀와 나는 흥겹게 춤을 추었다. 빠른 록 음악이 한참 이어지다가 느린 곡이 흘러나왔다. 나를 빠끔히 올려다보던 그녀가 내 가슴에 착 달라붙었다.
처음에는 그녀를 가슴에 안고 리듬에 따라 움직였다. 가슴에 안긴 그녀가 터트리고 싶도록 앙증맞아 보였다. 술기운도 있었지만 그녀가 사랑스러워 으스러지도록 껴안았다. 미라가 내 목에 팔을 두르고 매달리며 내 입술에 입맞춤을 하였다.

yasul[야설] 그녀가 원한다면 (단편 )


맞벌이를 하는 우리 부부는 결혼생활 3년째이지만 아직 아이가 없다. 조금은 권태로워지는 생활에 나는 가끔은 우리 사이에 매개체 역할을 하는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부모가 마련해준 개인주택에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탓이기도 하지만 아내는 직장생활에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결혼 초에 비해 나에 대한 아내의 관심이 없어지는 것 같아 씁쓸함을 느낄 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시계추모양 반복적인 요즘의 생활에 권태감마저 느낀다. 아내는 의상디저이너로 대부분 밤늦은 시간까지 일을 한다. 서로 다른 출근과 퇴근 시간이기에 식사마저도 각자 알아서 스스로 챙겨 먹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진다.
퇴근길에 날씨는 점점 무더워지고 축 늘어진 어깨로 터덜터덜 집안으로 들어선다. 우리 부부가 살기에는 큰 가옥이기에 아래층은 세를 주고 있다. 작은 정원을 지나 이층 계단을 오르다가 무심코 시선이 커튼이 나부끼는 아래층 창문 안을 향했다. 그 순간 창문 안에 들어난 광경에 발소리를 죽이고 숨을 멈추었다.
창문 안에는 책상과 책꽂이 맞은편으로 침대가 놓인 방이었다. 그런데 침대위에 한 여자가 팬티도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젖가슴을 들어 내놓고 있었다. 그녀는 아래층에 세 들어 사는 부부의 딸로서 여고 졸업반인 하영이었다. 놀랍게도 반라의 모습을 한 하영이 수음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평소 순진하고 모범적인 학생으로 보이던 그녀가 수음 행위를 하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몽롱한 눈빛으로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허벅지 사이를 자극하고 있는 광경을 바라보면서 급히 숨을 들이켰다.
발자국 소리를 낼 수도 없어 바라보고 있는데 허벅지 사이 음부에 손을 넣고 마찰을 일으키던 그녀의 시선이 창문을 향했다. 그리고 그녀와 나의 시선이 마주쳤다. 그런데 나를 바라본 그녀가 묘한 눈웃음을 짓는 것이다. 당황 한 것은 그녀가 아니라 오히려 나였다.
태연하게 미소 짓는 그녀 모습에 기가 막혔다. 어정쩡한 모습으로 층계를 올라갔다. 평소에 오빠처럼 나를 따르던 그녀의 순수한 이미지가 사라지는 반면 마음 한편에는 왠지 모르게 하영에 대한 호기심을 느꼈다.
그날 저녁 내내 하영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다음날은 일요일인지라 아내는 교회에 다녀온다고 집을 나서고 혼자 남아 집안을 배회하였다. 무료함을 견디다 못해 공원으로 하이킹이라도 가려고 자전거를 끄집어냈다.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서려는데 미니스커트 차림의 하영이가 생글거리며 나왔다. 나이에 비해 숙성하기도 하지만 귀엽게 생긴 모습이다. 그녀가 배시시 미소를 지며 말을 걸었다.
“아저씨, 어디 가는 거야?”
“응, 공원에 가려고.”
“나도 같이 가면 안돼요?”
“하영이도!?”
“네. 자전거 배우고 싶어요.”
“그러지 뭐.”
하영은 무척 즐겁다는 표정으로 자전거 뒤에 올라탔다. 허리를 붙잡고 매달리는 그녀에게서 싱그러운 체취가 느껴졌다. 그리고 어제 그녀가 수음행위를 하던 장면이 떠올려졌다. 자전거 뒤에 매달린 그녀가 콧노래를 부르며 흥겨워했다.
공원으로 가서 그녀에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서툴게 자전거를 타는 그녀의 허리를 붙잡아 주었다. 나긋한 허리 살갗에 야릇한 자극을 느꼈고 어제 장면이 자꾸만 떠올려졌다. 그렇지만 말을 꺼낼 수는 없었다. 한동안 자전거를 가르쳐 주면서 공원 뒤의 야산으로 향하는 모퉁이 오솔길을 달렸다.
흐르는 땀을 식히느라 야산 숲속의 나무 그늘에 앉았다. 하영이 마주서서 생글생글 거리는 미소로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불쑥 어린아이처럼 내 다리 사이를 파고들어 등을 지고 앉았다. 얼결 걸에 그녀의 등을 안는 모습이 되었다. 나뭇가지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결에 살랑거리는 그녀의 머리에서 청초한 풀냄새가 나부꼈다. 즐거운 표정으로 나의 양다리를 붙들고 앉은 그녀가 유행하는 노래의 멜로디를 읊조렸다. 문득 그녀가 고개를 돌려 빤히 쳐다보며 뜻밖의 질문을 했다.
“아저씨! 어제 내 방 안을 들여다봤지요?”
“.........!?”
갑작스런 질문에 어안이 벙벙하였다. 물어보고 싶었던 말인데 먼저 말을 꺼내는 하영이가 당돌해 보였다. 얼굴을 붉히며 바라보는 그녀의 눈썹이 가늘게 떨리는 것 같았다. 대답 없이 미소만 흘리니 그녀가 다시 물었다.
“창문으로 나를 봤지요?”
“아......! 들여다보려는 생각은 없었어........미안 해”
거리낌 없이 묻는 말에 도리어 사과를 하는 내 자신이 우스꽝스러웠다. 순간적으로 어떻게 그녀를 대해야 할지 어정쩡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배시시 미소를 짓는 그녀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괜찮아요. 사실 그 순간 창피하기도 하지만.........?”
“........!?”
하영이 말을 하다말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머뭇거렸다. 그리고는 내 양손을 슬며시 잡아 당겨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당기기에 또 한 번 멈칫했다. 남자가 먼저 스킨십을 해도 거부해야할 나이인데 오히려 그녀가 더 적극적이었다. 유혹적인 그녀의 행동에 나도 모르게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녀의 젖가슴에 닿은 손끝으로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묘한 충격이 온 몸에 퍼졌다. 아내와는 달리 풋풋한 처녀의 체취가 물씬 느껴졌다.
하영은 전혀 내 손길에 놀라지 않았다. 그녀의 행동으로 모든 판단이 섰다. 솔직히 나이어린 그녀를 건드려 보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런데 자위행위를 하고도 태연스럽고 자진해서 스킨십을 유도하는 것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 희망사항이던 것이 너무나 쉽게 풀리고 있었다. 하영은 점점 더 대담하게 나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젖가슴을 쥔 내 손등을 문지르며 그녀가 자연스럽게 말을 이었다.
“창피하기도 하지만....... 아저씨가 내 몸을 만지는 것....... 같았어요.”
자연스럽게 하영의 젖가슴을 보듬어 안고 주물렀다. 아담하기도 하고 나이에 비해 탐스런 젖가슴이었다. 내 손길에 젖가슴을 맡기고도 태연한 그녀의 태도에 쾌재를 불렀다. 팔에 힘을 주어 당겨 안으니 하영의 엉덩이가 나의 허벅지 사이에 끼었다.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페니스가 깔려 불끈 솟았다.
마음도 몸도 편안한 자세로 하영의 티셔츠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그녀의 탄력 넘치는 젖가슴이 손아귀에 들어왔다. 손가락 끝에 걸리는 젖꼭지가 발기를 하여 팥알처럼 오뚝 솟아나는 것을 느꼈다. 두려움 없이 내게 젖가슴을 맡기고 숨결이 빨라지는 그녀가 혼잣말처럼 흥얼거렸다.
“나도 졸업하고 빨리 결혼해서....... 사랑 받고 싶어요............”
“그래.......!? 결혼할 남자 친구는 있고?”
“아니, 없어요. 아저씨 같이 멋진 남자였으면 좋겠는데...........”
그녀도 이제는 두 다리를 뻗고 거리낌 없이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대왔다. 그녀의 예기치 않은 행동은 나의 손길에 호기심을 발동시켰다. 야산으로 오르는 오솔길에는 인적이 없었다. 그녀의 수음행위를 보고 성적인 충동을 느끼기는 했지만 이런 상황이 오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
티셔츠와 미니스커트 속에 감추어진 처녀의 몸을 만지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젖가슴을 애무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그녀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도 그녀는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았다. 은밀한 부분도 너무 쉽게 허락하는 바람에 공연히 중얼거렸다.
“하영일....... 사랑해주고 싶어........그래도 괜찮아?”
“........!?”
하영은 대답대신 두 눈을 지그시 감고 나의 다음 행동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녀의 팬티 속을 더듬었다. 가슴속으로 감탄사를 연발했다. 뽀송한 음모로 덮인 둔덕을 스치고 지난 손끝에 처녀의 숨겨진 살갗이 만져졌다. 하영은 내 손의 움직임을 편하게 하려는지 다리 한쪽을 구부리며 종알거린다.
“아저씨는 결혼 전에 여자들이 많았죠?”
“왜 그렇게 생각해?”
“탤런트처럼 멋있게 생겨서요.”
“글쎄........!? 조금 있었지........”
그녀도 자신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 묻는 말이지만, 나는 의미 없이 대답하고 있었다. 나의 신경은 온통 손가락 끝에 있었다. 손바닥으로 음모를 쓰다듬고 내려가 항문 까지 문질렀다. 손바닥이 보드라운 음순에 마찰을 일으켰다. 그녀가 급하게 숨을 들이켰다.
“하 읍~!”
하영은 민감해지는 자신의 숨소리를 감추려 하는 것 같았다. 유행가의 멜로디를 흥얼거렸다. 성감에 민감해지려는 자신을 감추려는 그녀의 태도를 보고 오기가 발동했다,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돌돌 말아 자극을 주었다. 그리고 음순을 두 손가락으로 벌리며 문질렀다. 멜로디를 흥얼거리던 그녀가 입술을 다물면서 파르르 떨었다.
“..........!”
신음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손가락이 촉촉해지는 것으로 보아 보지 안에서 샘물이 흘러나온 것을 알았다. 은밀한 계곡 입구의 음순도 매끈한 샘물로 촉촉이 적셔있었다. 발기를 일으킨 클리토리스를 두 손가락으로 쥐고 빙글빙글 돌리는 순간 그녀가 숨을 급히 들이키며 고개를 돌렸다.
“아! 아저씨........하 읍......”
“...........!
바로 눈앞에서 그녀의 까만 눈동자가 깜박거렸다. 결국은 나의 오기가 이긴 것이다. 두려움도 없이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꿈을 꾸는 것처럼 몽롱한 눈빛이었다. 그녀의 눈빛은 나를 유혹하는 시선이었다. 이제는 윤기 흐르는 그녀의 도톰한 입술을 훔치고 싶었다. 내 마음을 마치 알아채기라도 한 것처럼 그녀가 눈을 사르르 감고 기다리는 것 같았다.
하영의 입술에 입술을 포갰다. 숲속의 들 꽃 같은 향기가 흘러나왔다. 더욱 나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준 것은 그녀가 내 목덜미에 매달리는 것이다. 서로를 부둥켜안으면서 입술과 입술이 마찰을 일으켰다. 그녀의 입술을 헤집고 혀를 밀어 넣었다. 조금은 두려운 반응을 일으키던 그녀가 나의 혀를 받아 들였다.
혀와 혀가 엉키어 갈증을 풀어내고 내 손길은 여전히 그녀의 젖꼭지와 처녀의 은밀한 비역을 유린하고 있었다. 손가락은 무례하게도 촉촉이 젖은 그녀의 숨겨진 살갗을 쓰다듬다가 은밀한 계곡 속을 탐하고 있었다. 처녀의 음부를 쓰다듬던 손가락을 보지 속으로 디밀었다. 그 순간 그녀가 놀란 토끼처럼 엉덩이를 뒤틀며 가슴속을 파고들었다.
“어머....... 멋! 아저씨. 어떡해. 하 잉..........”
하영이 흥분하는 표정을 지을수록 나는 묘한 쾌감에 젖어 들었다. 보지 속으로 들어간 손가락이 마찰을 일으키며 숨겨진 살갗들의 돌기를 일으켰다. 급하게 숨을 들이마신 그녀가 보지 속을 드나드는 손을 움켜쥐고 눌렀다. 그 바람에 보지 속에 들어간 손가락이 더 깊숙이 들어갔다. 허리를 들어 올리며 아랫입술을 깨문 하영이의 입에서 묘한 탄성이 흘러나왔다.
“하 잉! 으........”
그때였다. 야산으로 오르는 오솔길에 사람들의 인기척이 들렸다. 사람들이 다가오는 인기척을 느껴 황급히 그녀의 보지 속을 헤집던 손가락을 빼냈다. 후다닥 하영을 밀치고 일어났다. 덩달아 벌떡 일어선 하영이 하얗게 눈을 흘겼다.
“미워.........나, 난 몰라요........!”
“미....... 미안해.”
상기된 얼굴로 그녀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멀쑥한 표정으로 바라보니 그녀가 미니스커트 밑으로 흘러내린 팬티를 추키며 옷매무새를 고친다. 그리고 무안한지 나무 둥치에 매달리며 종알거린다.
“아저씨,........ 여자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가봐.”
“왜? 좋았어?”
“피~ 잇! 몰라요.”
하영이 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야산 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산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을 의식하며 하영의 뒤를 따라 내려갔다. 유달리 흔들리는 것 같은 하영의 엉덩이가 귀여웠다. 시선이 마주쳤으나 멋쩍어서 고개를 돌렸다. 야산 봉우리로 오르는 사람들이 의아스런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지나쳐갔다.
집으로 돌아왔으나 아직도 아내가 돌아오지 않았다. 흥분했던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서성이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교회 모임이 있어서 늦어진 다는 것이다. 하영에 대한 잡념을 떨쳐 버리려고 책을 펼쳐 들었으나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거실에서 소파에 누워 공연히 텔레비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며 시간을 허비했다.
텔레비전 화면을 응시하다가 흥미가 없어서 포르노 테이프를 작동시켰다. 벌거벗은 남녀의 섹스장면이었다. 한번 보았던 영화여서 재미가 없어 스위치를 껐다. 애무를 받고 흥분했던 하영을 생각하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잠결에 현관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저녁에나 돌아온다는 아내가 돌아 올리는 만무하기에 잠이 덜 깨어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문을 열었다.
“누구세요?”
“아저씨! 저예요.”
의외로 하영의 낭랑한 목소리였다. 현관문을 열고 보니 긴 스커트 차림으로 갈아입은 하영이 멋쩍은 표정이 보였다. 무엇인가 보자기를 덮은 그릇을 들고 있는 그녀를 의아스럽게 바라봤다.
“웬일로.........!?”
“아줌마 안 계세요.......?”
“응, 모임이 있어서 늦어진데. 왜.......?”
“엄마가 과일하고 고사떡을 가져다 드리라고 해서요.”
“응, 고마워.”
잠이 덜 깨기도 했기에 고사떡이 반갑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심 하영을 다시 보니 반가웠다. 그녀의 은밀한 비역을 애무하던 생각을 하면서 쟁반을 받아들었다. 선잠이 깨어 하품을 하며 눈을 부비는 나를 그녀가 물끄러미 바라봤다.
“주무셨나 봐요!? 내가 과일 깎아 드릴까요?”
“안 그래도 되지만.......,하여튼 들어와.”
배시시 미소를 짓는 그녀를 거실 안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그녀가 거실 소파에 앉으면서 들고 들어온 쟁반을 탁자위에 펼쳐 놓았다. 내 눈치를 살피는 하영과 시선이 마주쳤다. 눈웃음을 치는 모습이 왠지 의미가 있는 것 같았다. 나에게 애무를 받았던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저씨 과일 깎아 드릴게 과도 좀 주실래요?”
“응, 그러지........”
주방으로 들어가 과도를 들고 나와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미니스커트를 걸친 모습과는 다르게 롱스커트를 걸친 모습이 더 성적매력이 깃들어 보인다. 그녀 옆의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하영이 과일을 깎으면서 텔레비전 스위치를 켰다. 그리고 묘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며 내게 물었다.
“아저씨 뭐하고 있었어요?”
“응.........!?”
무심코 그녀가 시선을 향한 텔레비전 화면을 바라보고 흠칫 놀랬다. 포르노 테이프를 잠시 멈추어 놓은 것을 깜박 잊었던 것이다. 화면에는 벌거벗은 남녀가 묘한 체위로 정사를 벌이고 있었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급히 리모컨을 들어 채널을 돌리려는데 그녀가 킥킥하고 웃음을 흘렸다.
“괜찮아요. 내가 어린애 인가요.”
“.........!?”
채널을 돌리려다가 멈추었다. 공원에서 흥분했던 감정이 다시 솟아올랐다. 텔레비전의 정사 장면을 보고 하영이 어떤 표정을 짓는지 훔쳐보았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잘근거리며 화면에 심취한 모습이었다. 그녀가 사과를 깎아서 한 조각을 나에게 내밀었다.
“아저씨 드세요.”
“고마워.”
별로 먹고 싶지 않았으나 그녀의 관심을 끄느라고 한입에 사과 조각을 집어넣고 우물거렸다. 사과 조각을 몇 번 씹지도 않고 삼키는 모습을 보고 그녀가 물었다.
“사과 좋아 하시나봐.”
“아니. 하영이가 깎아주니 맛있어.”
“헤헤~! 그냥 하는 말이죠?”
“아닌데, 예쁜 모습이 더 맛있다고, 빨간 사과 빛깔이 하영이 입술 같아.”
“정말요!?”
칭찬을 받은 그녀가 생글생글 미소를 지으며 빤히 쳐다봤다. 그녀와 나의 시선이 마주쳤다. 착각인지 몰라도 그녀는 무엇인가 갈구하는 눈빛 같았다. 공원에서처럼 그녀가 내 손길을 기다린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어깨에 손을 감고 당겼다. 내 추측대로 가슴속으로 그녀가 스르르 이끌려왔다.
시선이 마주친 그녀가 눈을 사르르 감았다. 그녀가 찾아온 본심을 알 것 같았다. 그녀도 나만큼 흥분했던 충동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입술과 입술이 포개졌다. 그녀의 입술을 헤집고 혀를 밀어 넣었다. 잠시 흠칫하면서 그녀가 나의 혀를 받아 들였다.
혀와 혀가 엉키어 서로의 타액을 들이마셨다. 내 손길이 그녀의 블라우스를 들추고 들어갔다.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그녀의 탄력 있는 젖가슴이 손아귀에 잡혔다. 젖가슴을 밑으로부터 감싸 않으면서 보듬었다. 그녀가 길게 숨을 토해냈다.
“아, 아저씨.........”
하영의 젖꼭지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손가락 끝에 돌돌말린 그녀의 젖꼭지가 돌기를 일으키며 몸살을 앓는다.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내자 뽀얀 젖가슴이 들어났다. 어린아이처럼 그녀의 젖가슴을 입속에 가득 물고 젖꼭지를 입술로 애무했다. 하영이 어깨를 부르르 떨며 탄성을 흘렸다.
“아, 아저씨. 난 몰라........하.......아........!”
그녀의 젖가슴은 이내 타액으로 범벅이 되었다. 내 손길은 무례한 도적처럼 그녀의 스커트 호크를 풀어내고 있었다. 낙엽처럼 자그마한 팬티를 끌어내려 벗겼다. 그녀가 반사적으로 손으로 자신의 국부를 가리며 고개를 저었다.
“아, 안 되는데.......”
“넌 정말 아름다워........”
하지만 우윳빛으로 들어난 하영의 하복부와 윤기 흐르는 음모를 바라본 나는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그녀도 본능적인 거부였을 뿐이었다. 그녀의 손을 젖히고 선홍빛 숨겨진 살갗을 쓰다듬었다. 그리고 거친 숨을 토하며 허겁지겁 그녀의 숨겨진 살갗을 입술로 문질렀다. 자극을 이기지 못한 하영의 허리가 파닥거렸다.
“어머 멋! 아저씨, 하 잉.”
숨겨진 살갗을 입술로 잘근거리며 깨물었다. 계곡 입구의 클리토리스가 발기를 하여 혀끝에서 꿈틀거렸다. 그녀의 몸은 매끄럽게 잘 다듬어진 조각 같았다. 엉덩이를 들썩거리는 그녀의 보지 속에서 맑고 매끄러운 액체가 흘러나왔다. 촉촉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 입구를 혀끝으로 마찰을 시켰다.
“엄마 얏! 하........앙.........! 나 어떡해.”
“하. 하영이 몸은 조각 같아. 사랑해 줄게. 네가 좋아.”
헐떡거리는 나의 숨소리를 들으며 그녀가 황홀한 눈빛을 하였다. 유혹의 눈빛이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도리어 남자를 리드하는 표정이었다.
“아저씨 내가 그렇게 좋아.........”
“응, 하영이 같은 몸매는 처음이야. 너도 좋지?”
“응,....... 미.......미칠 것 같아요. 난 몰라........하 아.......”
흥분으로 달아오른 그녀를 바라본 나는 더 이상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 그녀를 번쩍 안고 인방으로 들어가 침대위에 눕혔다. 거칠게 그녀의 블라우스와 스커트, 그리고 팬티를 벗겨냈다. 그리고 타액으로 범벅이 된 젖가슴과 은밀한 계곡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나의 애무를 받은 그녀는 이내 불같이 달아올랐다. 내 혀끝이 그녀의 자궁 속을 넘나들었다. 그때마다 그녀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렸다.
“하........아. 아,........ 항. 아, 아저씨. 미칠 것 같아. 어떻게 해줘”
“그, 그래.......! 널 즐겁게 해 줄게.”
급하게 숨을 헐떡거리며 내가 걸치고 있는 추리닝과 팬티를 벗어 던졌다. 나의 허벅지 사이에는 우람하게 발기된 페니스가 용솟음치고 있었다. 막상 더 극한 쾌감을 바라던 그녀의 눈빛은 발기된 페니스를 바라보며 두려움으로 가득했다.
“아저씨! 시, 싫어.........”
“괜찮아. 오나니 보다 실제가 더 좋으니까.........”
“그, 그래도........”
그녀가 두려워한다고 멈추기에는 이미 늦었다. 발기된 페니스로 그녀의 선홍빛 숨겨진 살갗에 마찰을 일으켰다. 허리를 뒤틀며 그녀가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활같이 허리를 들어 올린 그녀가 안간힘을 쓰며 매달린다.
“하 앗! 아, 아저씨., 난 몰라. 마치겠어. 하....... 항.........!”
“좋지?”
“하 아! 모, 몰라요. 빨리..........”
은밀한 살갗에 마찰을 일으키던 페니스를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머리끝까지 피가 솟구치는 쾌감이 일어났다. 순간 입술을 깨무는 그녀의 표정이 묘하게 일그러졌다.
“하 악! 엄마 얏! 아.......아파........”
그녀가 후다닥 나를 밀치려 하였다. 아마도 남자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것은 처음이어서 진통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그녀의 고통을 의식하여 멈출 수는 없었다. 그녀의 나신을 끌어안고 페니스를 깊이 밀어 넣었다. 그녀의 자궁 속 살갗들이 따뜻하게 나를 감싼다고 느끼는 순간 그녀가 바들바들 떨었다.
남자 경험이 없는 그녀의 몸은 너무나 나의 페니스를 옥죄는 압박감을 주었다. 극한 쾌감에 젖어 중얼거렸다.
“처음에는........ 다 그래. 조, 조금만 참으면 좋아질 거야........”
“..........!?”
그녀는 진통을 참느라고 입술을 질근 깨물었다. 그녀가 진통을 느끼는 표정을 할수록 나는 극한 쾌감에 젖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끌어당기며 자궁 속 깊은 곳까지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압박감에 페니스가 터질 것 만 같았다.
천천히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가 빼내는 동작을 반복했다. 어는 순간 그녀가 나의 허리를 부둥켜안으며 급히 숨을 몰아쉬었다.
“아, 아저씨. 핫! 하.......아........! 나 이상해. 못 견디겠어.”
“좋아?”
“어, 어지러워요. 더 깊이요. 아....... 하......... 하....... 윽!”
여자의 몸은 정말 신비로웠다. 나의 페니스 우람함에 고통스러워하던 그녀의 몸이 나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천천히 회전을 시키던 페니스를 깊고 빠르게 진퇴시켰다. 매끄러운 액체로 젖은 그녀의 보지가 나의 페니스를 포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성난 야수처럼 다가갈수록 그녀의 허리가 뭍에 오른 물고기처럼 퍼덕거렸다.
“하........ 앙........ 아, 아저씨. 하......... 응........”
그녀의 다리를 허리에 감고 자궁 속으로 깊이 페니스를 돌진 시켰다. 그녀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리며 매달렸다. 그녀의 몸속 깊은 뼈끝까지 페니스를 급하게 돌진시켰다. 그리고 급하게 빼냈다가 회오리처럼 회전을 시키며 또다시 밀어 넣는 것을 반복했다. 그녀의 허리가 한없이 치솟았다가 추락하기를 거듭했다.
젖꼭지를 잘근거리며 깨물며 그녀를 폭풍처럼 몰아쳤다. 갑자기 그녀가 놀란 암사슴처럼 매달리며 부들부들 떨었다.
“핫........! 나, 죽어요. 아, 아저씨. 엄마 얏! 하........앙........!”
“허 억!”
동시에 깊은 호흡을 몰아쉬었다. 그녀의 보지 속 깊은 샘에서 진액이 뭉클거리며 흘러나오고 나는 뜨거운 용액을 그녀의 자궁 속에 쏟아 부었다. 우리는 황홀한 구름 속에서 한동안 헤매고 있었다.
한동안 그녀의 보지 속에 페니스를 담구고 있다가 떨어져 누웠다. 그리고 그녀의 젖꼭지를 혀끝으로 애무했다. 그녀는 내 머리를 어린아이처럼 쓰다듬으며 촉촉한 목소리로 종알거렸다.
“이렇게 좋은 건지 몰랐어요....... 나 이제 어떡해요.........”
“손으로 오나니 할 때보다 실제가 좋지?”
“응, 미치겠어요.”
“얼마나 좋은데?”
“몰라요. 창피하게 물어봐요.”
하얗게 눈을 흘기는 그녀 모습이 귀엽고 앙증맞아 보였다. 그녀의 젖꼭지를 혀끝으로 돌돌 말았다. 그녀가 아랫입술을 잘근 깨물며 흐릿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하지 마요. 나 또 이상해져요. 책임도 못 질 거면서........”
“아니. 하영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피 잇~! 아줌마한테 혼나려고.”
그녀가 입술을 삐죽 내미는 모습에 새삼스럽게 처녀의 싱그러움을 의식했다. 나이어린 하영을 소유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 하복부의 페니스가 다시 불끈 솟아오른다. 벽시계를 보니 아내가 귀가할 시간은 아직 멀었다. 하영의 알몸 위로 다시 올라갔다.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정액으로 흥건한 젖은 보지 속에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그녀가 눈동자를 휘둥그렇게 뜨고 올려다보았다,
“아 흥~! 아저씨. 또.........하 읍........”
하지만 발기된 페니스를 보지 속을 향해 진퇴운동을 시작하자, 감탕어린 신음을 흘려내기 시작했다. 한 번 길들여진 하영의 보지는 꿈틀거리며 페니스를 옥죄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처음보다 더 대담한 몸짓으로 욕정을 풀어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 일이 있은 후 아내가 없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아내가 없는 시간은 기다렸다는 듯이 하영이 찾아온다. 그리고 어김없이 내 품에 안긴다. 하영이 원한다면 언제까지나 그녀가 내 옆에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다. 그녀의 몸은 시간이 갈수록 내 손길에 길들여진다. 그리고 나는 점점 그녀에게 사육당해진다. 하영을 황홀하게 하는 그 결과는 알고 싶지도 않다. 다만 희열의 욕망 속에서 서로를 소유할 뿐이다.[END]

yasul[야설] 그 후로 (상편 )


대학에 진학한 후 군대 입대 예정일을 남겨놓고 2학기는 휴학을 하였다. 입대 예정일을 여유 있게 남겨놓고 휴학을 한 상태인지라 모처럼만에 한가로운 시간이었다. 밤늦게 친구들과 어울리고 오전에는 그동안 부족한 잠에 빠져 드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었다.

어제저녁에도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새벽녘에 들어와 늦게까지 늘어지게 자고 간신히 눈을 떴다. 하지만 술기운이 남아서인지 일어나기가 싫었다. 피곤한데도 하복부의 남성은 불끈 솟아올라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밖으로부터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온다.
“성호 어머니! 쓰레기를 집안에 모아 놓으면 어떡해요? 한발자국만 나가 대문 옆에 버리면 되는데, 지금 당장 내다 버려요!”
날카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주인집 아줌마의 목소리였다. 이어서 어머니의 충청도 사투리가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미안해유, 지금 치울게유.”
언제나 그렇듯이 어머니가 주눅이 들은 목소리로 대답하는데도 주인 아줌마는 여전히 독살스럽게 퍼붓는다.
“그리고 수돗물 좀 꼭 잠그지 못해요. 수도요금을 성호 어머니가 모두 낼 거예요?”
“알았시유......”
어머니를 대하는 주인아줌마의 말투에 분통이 터져 잠이 확 달아난다. 나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외아들이다. 어려서 남편을 잃고 없는 살림에 나를 공부시키고 키우면서 오랫동안 독신으로 사신 어머니는 정말 시골 여인처럼 순수하기만 하다. 형편이 넉넉지 못해 남의 집 전세를 살고 있지만 주인여자가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상시에도 착한 어머니를 만만하게 보고 윽박지른 주인여자가 밉상스럽다. 주인집은 두 내외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딸이 있다. 주인아줌마의 이름은 박은영, 삼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녀에 비해 그녀의 남편은 10년 이상 나이가 많아 보였다. 나긋한 몸매에 보기 좋을 만큼 살집이 오른 아줌마에 비해 남편은 키가 작고 나이보다도 더 늙어 보인다.
부모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받기도 하였다지만 주인 남자는 건실하고 헛되게 낭비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런데도 주인아줌마는 남편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어머니에게서 들은 말이지만 주인아줌마가 동네 여자들이 모인자리에서 남편의 험담을 자주한다는 것이다.
의외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도 부부간의 잠자리 얘기나 섹스에 관한 이야기들을 서슴없이 주고받는다. 주인아줌마의 남편에 대한 불만은 주로 부부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나이도 어리고 미모가 반반한 주인아줌마가 볼품없는 남자의 아내가 된 것을 짐작컨대 남자의 재산에 이끌려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침대위에서 뒹굴면서 어떻게 하면 어머니에게 면박을 주는 박은영의 콧대를 꺾어 놓을 수 있을까하는 엉뚱한 생각에 몰두한다. 문득 다른 사람에게는 도도하게 보이는 주인아줌마가 나에게 만은 곱살스럽게 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떠올린다.
언젠가 더운 날 수돗가에서 상체를 벗어젖히고 등목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야릇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하던 그녀의 말이 떠올린다.
“어머! 성호 학생,.......체격이 정말 좋네. 여자들이 좋아할 타입이네.........”
그녀의 예사롭지 않게 느꼈던 눈빛이 어쩌면 남편에 대한 성적 불만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나를 자극한다. 도도하고 거만하지만 굴곡 있는 엉덩이와 나긋한 허리가 들어나 보이는 그녀의 자태가 눈에 선하게 떠올랐다.
어쨌든 그녀의 자만심을 꺾어놓기 위해서라도 접근해 볼 생각을 하고 침대에서 불쑥 일어나 추리닝을 걸치고 밖으로 나갔다. 마당에서 빗자루로 쓰레질을 하는 어머니 모습이 보였다. 안쓰럽게 보이는 어머니에게 다가갔다.
“어머니! 제가 할게, 주세요.”
어머니에게서 빗자루를 건네받았다. 어머니는 외동아들인 나를 사랑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며 도리어 안쓰러워한다.
“더 자지 않고.......”
“괜찮아요. 제가 할게 다른 일 보세요.”
어머니가 부엌으로 들어가고 나는 마당을 쓸어 모은 쓰레기와 쓰레기봉투에 담긴 것을 모아 대문 밖에 내 놓았다. 그리고 주인집 현관 앞으로 다가갔다. 열린 현관 문 안으로 거실에서 청소기를 돌리는 주인아줌마 박은영의 모습이 보였다.
아직도 하복부의 남성이 뻐근할 탓일까, 엷은 블라우스와 하늘거리는 주름치마 위로 나긋한 몸매가 내 눈길을 자극시킨다. 그녀는 시끄러운 청소기 소리 때문인지 현관 안을 바라보는 나를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헛기침을 하니 그때서야 청소기를 멈추고 나를 바라봤다. 볼멘소리로 그녀를 향해 말했다.
“저 쓰레기 다 버렸는데요. 또 할 일 있습니까?”
“그게 아니고........”
어머니에게 앙칼진 목소리를 내 뱉던 모습은 사라지고 그녀는 정색을 한다. 미소까지 띠며 멋쩍은 표정으로 치마꼬리를 움켜쥔다. 그녀의 몸매를 아래위로 훑어보며 퉁명지게 말했다.
“괜찮습니다. 어머니에게 그러지 마시고 시킬 일 있으면 말하세요.”
“그게 아니고....... 우리 집 양반이 도통 집안일에 무관심하기에 짜증이 났던 것뿐이야.”
그녀는 공연히 변명을 했다. 그녀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그녀의 남편이 자전거 판매와 수리 점을 하는데 새벽같이 나갔다가 밤이 늦어서야 집에 들어온다. 그녀의 남편이 집안일을 돕는 것을 한 번도 본 기억이 없었다. 여차하면 어머니를 대신해서 분풀이를 하려고 했지만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대하는 그녀의 대답에 나도 모르게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시기도 하겠네요........그렇지만 가게 일은 부지런하고 성실하시잖아요.”
“성실하면 뭘 해. 도대체 사는 재미가 있어야 말이지. 집안일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은 둘째 치고, 이날 이때까지 외식 한번 해보지 않았으니까.......”
공연히 얼굴을 붉히면서 그녀가 푸념을 했다. 의외로 거리낌 없이 내뱉는 하소연을 듣고 그녀의 다른 약점을 들춰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남편과의 잠자리에 대한 불만은 약점이기도 하고 나의 내면에 숨겨진 성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배시시 미소 짓는 그녀에게서 성적 매력이 풍긴다. 빙긋이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사람도 두 다리 길이가 똑같지 않데요. 한 다리가 길면 한 다리는 짧은 거라는데요.”
“성호 학생은 별걸 다 아네. 하지만 남자가 조금만 신경 써서 도와주면 여자가 훨씬 편하잖아.........”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세요. 제가 도와드릴게.”
“정말야! 이걸 어쩌나! 미안해서.”
그녀는 일어나는 미소를 감추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여전히 내 시선은 그녀의 몸매를 훑고 있다. 내 시선을 느끼는 그녀의 눈초리가 가늘게 떨린다는 생각을 했다. 거실 안에 서있는 그녀의 몸매에 시선을 고정하고 현관문 앞으로 한 발자국 다가섰다.
“요즘 저도 놀고 있는데요. 뭘.”
“그럼 세면장에 수도꼭지가 고장 나서 물이 새는데, 고칠 수 있우?”
“해 보죠 뭘.”
주저하지 않고 성큼 성큼 거실 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도 학교에 가고 그녀 혼자이기에 조용하였다, 세면장으로 들어가 살펴보니 수도꼭지에서 물이 졸졸 흘러나오고 있었다. 손잡이를 끝까지 돌려 잠가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세면장 입구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녀에게 고개를 돌렸다.
“공구가 있어야겠는데요.”
“공구?”
“네. 드라이버하고 펜치 있어요.”
“한번 찾아볼게.”
그녀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공구를 찾으러 갔다. 치마꼬리를 살랑거리며 거실로 나간 후 나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성호 학생! 이것 좀 붙들어줘.”
소리가 나는 안방으로 들어가니 의자를 딛고 올라선 그녀가 옷장위에서 상자 하나를 붙들고 쩔쩔맸다. 그녀가 딛고 서있는 의자가 흔들리기 때문이었다. 그녀에게 다가가 의자를 붙들었다.
그녀는 공구를 찾느라고 상자 속을 뒤졌다. 위를 올려다보는 나의 시선 속에 그녀의 치마속이 들여다보였다. 생각보다도 탄력 있고 매끄러운 허벅지 사이가 조각만한 팬티로 가려져 있었다.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아담한 엉덩이가 유혹하듯이 꼼지락거렸다. 넋이 나간 듯이 그녀의 치마 속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당장이라도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치마 속을 들여다보는 내 시선과 그녀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런데도 그녀는 내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얼굴을 살짝 붉힐 뿐 태연자약한 표정을 하는 그녀의 심중을 알고 싶었다. 상자를 들고 균형을 잡지 못하는 그녀의 허리를 부축하며 한마디 했다.
“아줌마는 처녀처럼 엉덩이가 예뻐요.”
“성호 학생은.......? 그런 말을......”
흘겨보는 눈빛이지만 내말이 싫지 않다는 표정으로 눈을 흘겼다. 그 말에 더욱 용기를 내서 손을 뻗쳐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그런데 그녀는 얼굴을 붉혔을 뿐, 내 손을 거부하지 않았다. 화들짝 놀라면서 힐끔 나를 내려다보기는 했지만 그녀는 엉덩이를 꿈틀거릴 뿐이었다.
나는 쾌재를 불렀다. 경계심을 풀어 놓은 그녀의 태도는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는 것이었다. 너풀거리는 그녀의 주름치마 속으로 손을 디밀었다. 도톰한 엉덩이가 손에 잡혔다. 흠칫 놀라는 그녀의 허리가 꿈틀거린다. 탄력 있는 엉덩이를 보듬고 그녀의 반응을 기다렸다.
어머니를 대하는 평소의 그녀라면 앙칼진 목소리를 흘릴 것이다. 하지만 공구 상자를 들고 의자에 내려선 그녀가 눈을 흘기며 종알거린다.
“못 됐어! 엉큼하게........”
“후후.........!”
얼굴을 붉히는 그녀를 바라보며 피식하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녀의 결코 싫지 않은 표정만으로도 나의 일차 목표는 달성 한 것이다. 예상대로 그녀는 나에게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 희소를 흘리며 그녀에게 공구를 받아들어 세면장으로 갔다.
수도꼭지를 풀어 찌꺼기를 닦아내고 다시 조였다. 다행히도 수도꼭지에서는 물이 새 나오지 않았다. 수리를 하고 돌아서는 나를 향해 박은영 그녀가 방그레 미소 지며 말했다.
“고마워, 성호 학생! 어쩌지? 너무 고마워서.......역시 집안에는 남자가 있어야 돼.”
“제 힘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세요. 도와 드릴게.”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망설였다. 내 머릿속에는 무언가 그녀에게 접근할 수 있는 빌미를 찾고 있었다. 그녀가 묘한 눈빛으로 주춤거리는 나를 바라봤다. 무의식중에 시선이 마주친 그녀의 볼이 발그레하게 변했다.
“미안해서 어쩌나! 시원한 맥주 한잔 줄까?”
“네. 주시면 고맙지요”
“잠간 앉아서 기다려. 금방 갖고 올게.”
마지못한 척 대답을 하고 거실 소파에 앉았다. 그녀는 왠지 망설이는 것 같이 주춤거리다가 주방으로 들어갔다. 치마꼬리가 찰랑거리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치마위로 들어난 그녀의 살랑거리는 엉덩이가 유독 나를 자극시켰다.
거실 안을 두리번거리는데 소파 맞은편에 있는 벽걸이 TV가 시야에 들어왔다. 탁자위에 있는 TV 리모컨을 집어 들어 스위치를 눌렀다. 그 순간 나는 당황하였다. 장식장 안에서 덜커덕하는 소리가 나고 TV화면에는 에로 영화의 장면이 펼쳐진 것이다. 당황스러운 한편 나는 의미 있는 미소를 흘렸다.
리모컨 스위치를 누름과 동시에 장식장의 비디오가 작동된 것이다. 남편과 아이가 없는 시간에 주로 홀로 시간을 보내던 박은영이 보던 비디오 테이프였던 것이다. 스위치를 끄려다가 오히려 박은영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있는 주방의 동태를 살피며 느긋하게 TV 화면에 시선을 집중하였다.
거실 TV에 무슨 화면이 펼쳐져 있는지도 모르고 주방으로부터 그녀의 모습이 나왔다. 쟁반에 맥주 캔과 그리고 안주와 과일을 받쳐 든 그녀가 주방에서 나와 탁자 앞으로 다가왔다.
“그냥 간단하게 가져왔어.”
“고맙습니다.”
탁자위에 쟁반을 내려놓고 일어선 그녀가 무심코 TV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얼굴을 붉혔다. 때마침 화면에는 에로 영화의 절정에 다다른 남녀의 정사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화면에 집중한 나를 의식한 그녀가 놀라서 당황했다.
“어머! 이게 왜 켜있지......?”
그녀가 황급히 TV를 끄려고 리모컨을 집어 들었다. 스위치를 끄려는 그녀의 손에서 리모컨을 빼앗았다.
“하하.......! 미성년자도 아니니 괜찮아요. 재미있는데요........”
시선이 마주친 그녀가 더욱 당황스러워 하였다. 내 시선이 그녀의 벌어진 앞가슴 속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혼자 있는 시간에는 브래지어도 하지 않는 것 같았다.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그녀의 가슴속에는 탄력 있는 젖가슴이 그대로 들어나 보였다.
“음......!”
앞가슴이 들어나게 벌어진 블라우스를 그녀가 급히 여미었다.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썹이 가늘게 흔들렸다. 하지만 정색을 하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려는 것이 역력하였다. 묘한 표정으로 그녀가 탁자위의 컵에 맥주를 따랐다.
“시원하게 한잔 해.”
“네, 고맙습니다.”
컵을 두 개 가져온 것으로 보아 그녀도 맥주를 마실 생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생각보다 그녀에게 접근하기가 쉽다는 것을 알았다. 손만 뻗치면 그녀는 스스로의 욕구에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여자는 자존심을 세워줘야 한다는 것은 잊지 않는다. 옆자리에 와서 앉는 그녀에게도 맥주를 따라주며 은근히 치켜세웠다.
“아줌마는 젊은 처녀들보다도 매력이 넘쳐요. 한잔 하실 거지요?”
“매력은.......!? 나도 한잔만 할까!”
칭찬을 듣고 환한 미소를 지은 그녀가 잔을 들었다. 거침없이 잔을 비우는 모습이 주량이 역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한잔씩을 들이키고 다시 잔을 채웠다. 막상 둘이 나란히 앉아 있으니 별로 할 말이 없었다.
그러나 TV 화면이 문제였다.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아도 그녀의 시선은 수시로 정사장면이 나오는 TV 화면을 향했다. 힐끔거리며 그녀의 표정을 훔쳐보았다. 내 시선을 의식하면서 농도 깊은 화면을 바라보는 그녀의 볼이 발그레하게 물들었다
나는 더 이상 주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옆자리에 앉은 그녀에게 다가 앉았다. 슬며시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움찔했으나 그녀는 내 팔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다. 깊이 숨을 들이키는 그녀의 체온을 느끼며 그녀의 빈 잔을 다시 채웠다. 시선이 마주친 그녀가 눈웃음을 짓는다.
“아줌마는 처녀 시절에 귀엽다는 소리를 많이들은 것 같아.”
“그러면 뭘 해.......이제 애 아빠도 나를 쳐다보지도 않는걸.”
“그럴 리가 있겠어요. 아직도 아줌마는 처녀 같은 모습이 남아 있는데.”
“정말이야!?”
제법 술기운이 올라 붉어진 그녀의 눈빛이 나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그녀의 어깨에 얹은 손을 슬그머니 밑으로 내려 겨드랑이 사이로 넣었다. 나도 마찬가지로 술기운이 돌기 시작하니 용감해진다. 심장에서 둔탁한 소리를 내고 맥박이 뛴다. 그녀에게 술을 권했다.
“그럼요, 아직도 이십대로 보이는 걸. 한잔 더해요.”
“그런 말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이 듣지만. 그럼 뭐해!? 식모같이 집안에서만 맴도는 걸.”
우리는 다시 잔을 비웠다. 잔을 비우고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에 홍조가 깃들었다. 그녀의 블라우스 사이로 들어난 가슴을 바라보는 내 눈길이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 겨드랑이 밑으로 넣은 손바닥에 블라우스 위이지만 젖가슴이 닿았다. 손길을 느낀 그녀가 심호흡을 했다.
“아직도 아줌마는 귀엽고 매력이 있어.”
“그렇게 보여?”
반신반의 하는 그녀를 당겼다. 젖가슴을 움켜쥔 내 팔에 그녀가 이끌려 왔다.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블라우스 밑으로 손을 넣었다. 그녀의 어깨가 흠칫 놀랬다. 그리 크지도 않으면서도 몽실 몽실한 젖가슴이 손아귀에 잡혔다.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터트렸다.
“아! 정말 촉감이 좋아.”
“아, 안 돼. 성호 이러지 마.”
그때서야 그녀가 거부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말뿐이고 내 가슴속에 안겨 숨을 몰아쉬었다. 내 손가락 끝에 그녀의 젖꼭지가 거치적거렸다. 숨결이 높아진 그녀의 젖꼭지가 돌기를 일으켰다.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고 있어 야릇한 흥분에 휩싸였다.
“아줌마가 좋아........아줌마도 좋으면서.”
“서,.......성호. 이러면 안 돼........”
그녀의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돌돌 말아 끼고 자극을 일으켰다. 그녀의 숨소리가 더 거칠어졌다. 내 하복부의 페니스가 꿈틀거리며 일어섰다. 그녀가 생각할 틈을 주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이미 성감을 알고 있는 유부녀에게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 그녀를 밀어 소파에 눕혔다. 갈등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던 그녀가 막상 남자의 몸 아래 깔리고 나니 겁먹은 표정을 하였다.
“이러면 안 돼. 나, 난 남편 있는 아줌마야.”
“괜찮아 아줌마. 아니....... 은영 씨. 은영 씨가 좋아.”
나는 이미 욕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었다. 성감의 불길을 끄기 위해선 그녀가 필요했다. 어쩌면 이순간이 오도록 그녀가 원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불길처럼 솟아는 욕구에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그녀의 블라우스를 벗겨냈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그녀의 젖가슴이 그대로 들어났다. 유부녀이고 아이까지 낳은 그녀이지만 의외로 아담하고 탄력 있는 그녀의 젖가슴이 성감을 자극하였다. 그녀의 젖가슴을 입으로 물고 젖꼭지를 혀끝으로 문질렀다.
순식간에 달아오른 그녀가 급히 숨을 들이켰다. 앞가슴을 밀고 들어가는 나에 의해 그녀가 소파에 비스듬히 누웠다. 성감에 민감한지 흥분한 표정이 역력한 그녀가 어쩔 줄 모르고 내 머리를 움켜쥐며 앙탈을 부렸다.
“으 흐 흥! 서,,,,,,.... 성호. 어떡해.”
그녀의 교태어린 콧소리를 들으며 나는 그녀 치마의 호크를 풀어 벗겨냈다. 조작만한 까만 팬티 위로 작은 둔덕을 이룬 그녀의 하체가 들어났다.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둔덕위에 작은 숲을 이룬 뽀송한 음모를 쓰다듬었다.
음모를 쓰다듬고 내려간 손가락이 여인의 계곡을 어루만졌다. 계곡 입구에 솟아난 클리토리스를 돌돌 말아 쥐었다가 튕기듯이 놓았다. 그녀가 허리를 뒤틀며 급하게 신음을 흘렸다.
“아 흥! 난 몰라. 안 돼. 이제 그만.........하 읍.......하지 마.”
“그냥 느껴요. 은영씨가 멋있어.......”
나 자신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지경으로 흥분하고 있었다. 혀끝으로 젖꼭지의 돌기를 일으키며 그녀의 다른 젖가슴을 움켜쥐고 한 손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였다. 그녀의 허리가 파닥거리며 뒤틀렸다.
“아 항! 아 읍. 서,,,,....성 호....... 난 몰라!”
여인의 깊은 계곡 안에서 맑은 물이 흘러 나와 손가락 끝을 적셨다. 성감에 도취한 그녀가 허겁지겁 내 머리를 당겨 입술을 찾았다. 내 혀가 빨려 들어가듯이 그녀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흥분에 들뜬 모습을 보고 나는 쾌재를 불렀다.
나의 혀끝이 그녀의 입술을 헤집고 들어갔다. 어머니를 멸시하는 그녀가 밉상스러워 보복적으로 다가선 것인데 내 자신이 욕정에 휘말리고 있었다. 하복부 사이에 기둥처럼 솟아오른 페니스가 용틀임을 하였다. 들끓는 욕구를 참지 못해 관자놀이에 핏줄까지 돋아난 상태였다.
“아, 아줌마! 못 참겠어.”
“하 으 음 응~! 으 읍....... 난, 모 오......... 올라 아.”
눈을 지그시 감은 그녀는 무아지경에 빠진 표정으로 신음을 흘렸다. 거추장스런 나 자신의 추리닝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렸다. 그리고 돌기둥처럼 솟아난 페니스를 무작정 그녀의 뽀얀 허벅지 사이로 밀어 넣었다. 흥분하여 늪지대로 변한 그녀의 자궁 속으로 미끄덩하며 페니스가 밀려들어갔다. 갑작스럽게 몸속을 치밀고 들어간 페니스에 놀란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올려다보았다.
“하아! 어마 얏! 아,,,,,,, 안 돼. 그, 그건.”
“왜.......? 그럼 하지 마요?”
그녀의 자궁 속에 페니스를 밀어 넣은 자세로 물었다. 흥분하여 나도 이미 이성을 제어할 수없는 상태였지만 짓궂은 생각이 든 것이다. 벌겋게 충혈 된 눈으로 그녀를 내려다봤다.

yasul[야설] 그 후로 (하편 )


이미 나의 페니스는 주인아줌마 박은영의 몸 속 깊숙한 곳을 향해 밀고 들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남편이 있고 아이까지 낳은 그녀의 은밀한 계곡은 의외로 빠듯하였다.

“으 읍.........!?”
그녀는 대답도 못하는 상태에서 성감을 참느라고 입술을 깨물며 시선을 돌렸다. 페니스를 옥죄이는 압박감이 들었지만 꽃샘에서 흘러나온 샘물로 인하여 자궁 안은 매끄럽고 보드라웠다. 의도적으로 둔부를 깊이 내리누르며 다시 물었다.
“정말, 하지 마요?”
“하 아~! 나, 난........ 모 오 올라. 성호.......”
몸속으로 치밀고 들어가는 성감에 그녀는 치밀고 들어가는 페니스를 느꼈는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다만 당황하는 기색으로 황설수설 하였다. 다시 한 번 그녀의 자궁 속 깊이 페니스를 저돌적으로 밀어 넣었다가 슬그머니 빼내면서 말했다.
“그만 두라면, 그만 할게.”
“하 아 앙~! 아, 안 돼. 더 깊이.......”
그녀가 내 허리를 왈칵 잡아당기며 내 페니스를 받아 들였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마주 치받았다. 나는 득의의 미소를 흘리며 그녀의 몸 속 깊은 곳으로 힘껏 페니스를 돌진시켰다. 왈칵 내 가슴에 매달린 그녀가 충격을 받았는지 안간힘을 쓰며 바르르 떤다.
“으 헉~! 하 아 르....... 너무 커. 하 앙! 너무 해.”
그녀의 입에서 감탄인지 비명인지 모를 신음이 터져 나왔다. 이제는 거칠 것이 없었다. 그녀를 욕정의 포로로 만드는 일만 남았다. 페니스를 질 입구까지 빼냈다가 깊숙이 집어넣기를 반복하였다. 그리고 좌우로 거칠게 돌리면서 자궁속의 돌기들을 일으켜 세웠다.
“하 윽! 어마 야. 어떡해? 난 몰라. 으 항~! 으 읍........하 아!”
나의 페니스가 뼈끝까지 닿을 정도로 깊이 들어갔다가 나올 때마다 그녀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렸다. 안간힘을 쓰는 그녀의 다리가 내 허리를 휘감았다. 벌거벗겨진 그녀의 몸 위에서 반복적으로 거친 행위를 하는 나의 등줄기에 땀방울이 맺혔다.
정액으로 흥건한 그녀의 자궁 속으로 페니스가 돌진할 때마다 찌걱거리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벌거벗은 그녀와 나, 단둘만이 있는 주인집 거실 안은 습한 숨소리로 가득하였다. 헐떡거리던 그녀가 내 등줄기를 움켜쥐고 버둥거렸다. 그 순간 그녀의 습한 계곡 안에서 뜨거운 음수가 샘물처럼 흘러 넘쳤다.
엑스터시의 절정에 도달한 그녀의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평소에 새침해 보이던 그녀의 욕정에 달아오른 모습은 성적매력이 넘치는 요녀처럼 보였다. 음수로 흥건한 그녀의 몸속에 페니스를 깊숙이 넣은 채 그녀에게 물었다.
“어때요? 좋았어요?”
“..........으 항! 못 됐어. 난 이제 어떡하지........”
그녀가 눈을 흘겼다. 그리고 걱정스런 눈빛을 띠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절정에 도달한 황홀함에 젖어 있었다. 그녀의 육체를 소유했지만 정신마저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망이 솟아났다. 어쩌면 그녀를 억제할 수 없는 성욕의 대상으로 만들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뭘 어떡해요? 그냥 좋은 건 좋을 뿐이라고 생각하면 돼는 데, 어땠어요?”
“........나. 이런 기분 처음이야.”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 사실 나는 참지 못할 엑스터시의 절정에 도달해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괴롭히고 싶은 생각에 사정하지 않고 끓어오르는 절정을 참고 있었다. 남자는 한번 절정감에서 사정을 하고 나면 다시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여자는 계속 엑스터시를 느낀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람하게 용솟음치는 페니스를 그녀의 자궁 속에서 불쑥 꺼냈다. 황홀함에 젖어 있던 그녀가 별안간 페니스가 빠져나가자 내 허리에 바들바들 매달리며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그리고 급히 숨을 들이키며 신음을 흘렸다.
“음 머......! 헉........”
그녀의 모습에 나는 조소를 흘렸다. 그리고 정액으로 흥건한 페니스를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다. 페니스가 여자의 손에 잡힌 감촉은 나를 더욱 흥분시킨다. 나의 페니스는 흉측스럽게 발기되어 있었다. 무의적으로 내 페니스를 손아귀에 쥔 그녀가 눈동자가 동그랗게 뜨고 올려다보며 입을 벌렸다.
“어머! 성호건 너무 커. 이........이게 다 들어 간 거야.”
“왜! 싫은 거야?”
얼굴을 붉히는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허벅지 사이는 진액으로 흥건하였다. 그녀가 손에 쥔 페니스를 자신의 음순에 대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쩔쩔매었다. 핏줄까지 돋아난 페니스를 그녀의 허벅지 사이 계곡 안으로 사정없이 밀어 넣었다. 진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자궁 속으로 페니스가 빨려 들어가듯이 미끄러져 들어갔다. 순간 그녀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작살을 맞은 물고기처럼 허리를 들어 올렸다.
“헉! 또!? 하 아 앙.”
“싫어.......?”
“아, 아니 더 깊게.........하 으 으 흥.”
나는 그녀의 몸을 부서트리기라도 하듯이 사납게 진퇴운동을 하였다. 나는 광풍처럼 휘몰아쳐 다가갔고 그녀의 나신은 난파선처럼 흔들렸다. 참았던 욕정이 머리끝까지 끓어올랐다. 그녀의 둔부를 들어 올려 몸 속 깊은 곳까지 마구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가 헤집었다. 극한 쾌감에 젖어 바동거리며 매달리는 그녀를 성난 돌풍처럼 몰아쳤다. 그때마다 그녀는 숨이 끊어지는 외마디 같은 쾌감의 신음을 쏟아냈다.
“아 하.......으.......하 앙! 으 읍. 난 몰라. 나 어떡해. 아 항~!”
머리끝까지 피가 끓어오르는 충격적인 절정감에 도달했다. 그녀를 부둥켜 않은 나는 엑스터시의 쾌감을 느끼며 경직되었다. 그녀의 몸속을 헤집던 내 페니스에서 뜨거운 용액이 울컥거리며 쏟아져 나갔다. 분수처럼 뿜어져 나간 절정의 진액이 그녀의 자궁 속으로 밀려들어갔다.
그 뜨거움에 또 다른 쾌감을 느낀 그녀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알몸으로 뒹굴며 뿜어내던 열기로 가득하던 거실 안에 적막이 내려앉았다. 하지만 나의 페니스를 몸속에 가득 품은 그녀는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한동안 허리를 꿈틀거리며 자잘한 성감을 음미하던 그녀가 촉촉해진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읊조리듯이 말했다.
“나, 어떡하지! 가임기간이란 말이야.”
“그건 알아서 처리해야지. 그 정도도 여자가 알아서 처리 못해.........민지 아빠하고는 어떻게 했어?”
민지는 그녀와 남편 사이에 낳은 하나밖에 없는 어린 딸 이름이었다. 속으로는 그녀가 무척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기에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태연한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내 뱉었다. 그런데도 육체를 주고난 여자의 마음인지, 평소에 도도했던 그녀가 다소곳이 대답했다.
“민지 아빠하고는 아이 갖기가 힘들어.”
“.........아이를 못 갖는다고!?”
그 순간에도 그녀의 자궁 속에는 내 페니스가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녀는 몸속을 채운 페니스를 느끼며 둔부를 꿈틀거렸다. 그녀가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이유가 궁금했다. 나의 눈치를 살피더니 그녀가 이어서 말했다.
“민지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서 그이가 사고로 성기능을 잃었어.”
“그렇다면 성관계도 못하고 아이도 못 가진단 말인가.......”
“간신히 성관계를 해도 조루 증세를 보이고 정자가 희소해서 아이를 갖으려고 노력해도 힘들어.”
“음.......! 그랬군!”
그때서야 그녀가 남편의 험담을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고 다소나마 그녀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침묵이 흘렀다. 말없이 올려다보던 그녀가 눈썹을 바르르 떨었다. 그리고 무언가 결심한 듯이 입술을 깨물며 푸념하듯이 말했다.
“차라리 임신이나 했으면.......”
“그게 무슨 말.......”
“인공임신도 하는데 임신하면.........”
그녀는 묘한 여운을 남기는 말을 하면서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미소는 섬뜩하고도 요염한 여인의 미소처럼 보였다. 그녀가 나의 분신을 받아 생명을 잉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남자에게는 끝없는 욕망이 있다. 그녀의 몸속에 나의 새 생명이 태어날 씨앗을 뿌린다는 생각을 하니 다시 성감이 끓어오른다. 그녀를 다시 소유하고 싶은 욕정에 사로 잡혔다.
그녀가 갑자기 유혹하는 요부처럼 보였다. 결국 다시 한 번 그녀의 몸속으로 페니스를 돌진시킨다. 그녀는 거부하지 않고 비명 같은 신음을 지르며 매달렸다. 한순간의 감정과 충동으로 그녀의 몸을 유린하여 솟구치는 욕정을 풀어냈다. 그녀를 유린했다고 하지만 그 순간부터는 그녀도 간절히 바라는 정사를 즐긴 것이었다.
시작은 어머니에 대한 그녀의 태도에 보복하려고 한 것이지만, 그녀는 나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몸이 되었다. 그 일이 있은 후 얼마동안 그녀는 나와 마주치면 얼굴을 붉히며 몸을 사렸다. 뿐만 아니라, 우리 어머니에 대한 태도도 공손하게 변해 버렸다.
그런데 그녀를 괴롭히려던 나 자신이 변했다. 그녀가 나를 피할수록 그녀에 대한 호기심이 깊어갔다. 여자 친구와 멋모르고 갖은 성 경험과 술기운에 윤락가 여성과 관계를 갖은 일이 있었으나 그녀와의 육체관계가 시간이 갈수록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그녀가 고의로 피해서인지는 몰라도 한주일이 지나도록 그녀와 마주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우리 집을 찾아왔다. 방문을 나서던 나와 시선이 마주친 그녀가 얼굴을 붉힌다. 그녀는 쟁반에 무엇인가 싸들고 와서 어머니에게 내밀었다.
“이거 선물로 들어 온 것인데 많아서 가져 왔으니 잡수세요.”
“어머나! 비싼 고기를 왜......!?”
어머니가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놀랄 만도 하였다. 평소에 앙칼진 그녀가 곱상하게 변하기도 했지만, 꽤 많은 량의 소고기를 가져다 내놓은 것이다.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던 그녀가 나를 힐끔거리며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많아서 가져 왔는데, 얼마 안 됩니다.”
“고마워 유. 이걸 고마워서 어쩌나!”
그 순간 나는 그녀의 몸매를 훔쳐보고 있었다. 평소에 화장도 잘하지 않던 그녀는 모습이 변해 있었다. 옅은 화장은 물론이고, 짧은 플레어스커트에 젖가슴이 들어나 보이는 하얀 블라우스를 걸친 모습은 젊게 보이려고 노력한 모습이 완연하였다. 나는 그녀의 표정에서 나를 무척 의식한다는 것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가 머뭇거리더니 마지못한 것처럼 말했다.
“그리고 사실은 좀 도와주셨으면 해서요.”
“뭘!? 말해 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거면 뭐 던지 말해 유.”
고기쟁반을 받아든 어머니는 만면에 희소를 흘리며 말했다. 그러나 사실 어머니를 향해 말하고 있지만 그녀가 도움을 요청하는 나였다. 그녀는 나를 의식하면서도 외면한 채 시선을 돌리고 말했다.
“거실에 불이 안 들어와서....... 성호 학생이 봐줬으면 해서요.”
“그거라면 봐 드려야지. 성호야! 가서 봐드려라.”
어머니의 말이 떨어지기 전에 나는 이미 방문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방문을 나서는 내 앞에서 그녀가 사뿐사뿐 앞장을 섰다. 나는 앞장서서 걸어가는 그녀에게서 여인의 요염한 자태를 느꼈다. 그녀의 집 현관문을 들어서는 나는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욕구가 용솟음쳤다. 거실에 들어선 그녀가 뒤도 안돌아보고 주방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음료수 한잔 하고........"
그녀는 반말도 존댓말도 아닌 말로 말끝을 흐렸다. 나는 음료수보다도 그녀의 나풀거리는 스커트 자락 위로 들어난 아담한 엉덩이와 뽀얗게 들어난 종아리에 관심이 있었다. 그녀의 나긋나긋한 허리를 끓어 안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고, 나의 하복부에서는 벌써부터 페니스가 불끈거리고 치솟았다.
그녀가 의도적으로 나를 부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참을 수없는 욕구에 휘말려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뒤로 다가가 서슴없이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녀의 등 뒤에서 내 손은 거침없이 그녀의 블라우스 속으로 들어가 젖가슴을 더듬었다.
“나, 사실은 은영 씨가 무척 생각났어.”
“왜 이래? 이러지 마.”
말로는 거부하며 당황하는 것 같았으나 내 손길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급하게 숨을 들이마신 그녀가 고개를 돌려 곱게 눈을 흘겼다.
“성호는 정말 못 됐어.”
그렇게 말하지만 성감으로 달아오르는 그녀의 얼굴에 홍조가 깃들었다. 이미 나를 의식하고 있는 그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고개를 돌린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였다. 그리고 다른 내 한손은 어느 틈에 그녀의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 있었다.
그녀를 소유한 경험에 나는 아주 습관 된 것처럼 순식간에 그녀의 팬티를 끌어 내리고 둔부 사이 밑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손가락 끝에 여인의 은밀한 비역의 살갗이 닿았다. 내 손끝을 느낀 그녀가 허리를 비틀었다.
“아, 안 돼. 하지 마.”
“날 기다라고 있었잖아.”
내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음부가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얼굴을 붉혔다. 그녀가 나를 기다리고 관계를 갖고 싶어 찾아 왔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순식간에 불같은 욕정에 휘말렸다.
급하게 걸치고 팬티와 바지를 한꺼번에 끌어내렸다. 그리고 그녀의 스커트와 팬티도 밀어 내렸다. 나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막상 거칠게 다루는 것에 그녀는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하였다. 기다림과 욕망, 그리고 당혹함이 엇갈린 혼란의 표정이었다.
그녀의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기둥처럼 솟은 페니스를 그녀의 둔부 밑으로 밀어 넣었다. 나의 페니스가 촉촉한 여인의 음순을 문지르며 용틀임을 하였다. 그리고 무작정 여인의 은밀한 계곡 안을 헤집고 들어갔다.
“어 머 멋! 하 앗! 여기서 어떻게........ 난 몰라.”
“하 아! 못 참겠어.”
나를 기다렸지만 돌발적인 내 행동에 그녀는 당황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우람한 페니스가 촉촉하게 젖은 음순을 헤집으며 몸 속 깊은 곳을 향해 치닫자, 그녀는 싱크대를 붙들고 허리를 뒤틀며 신음을 흘렸다.
“하 아 항! 서, 성호........하 으.........”
“아하! 너무 좋아.”
급하게 호흡을 내 뱉으며 그녀를 몰아붙였다. 지난번 보다 오늘은 유달리 그녀의 자궁이 내 페니스를 옥죄는 것 같았다. 나는 들판을 달려온 야생마처럼 숨을 몰아쉬었다. 그녀의 허리를 붙들고 깊게 돌진 시켰다가 다시 빼내기를 반복하였다.
“하 앙! 자, 자기야. 나 어떡해.........흐 앙~~!”
그녀의 묘한 신음은 나를 더욱 자극시켰다. 그녀의 허리를 굽히게 하여 둔부를 들어 올렸다. 선홍빛으로 들어난 그녀의 자궁 속으로 페니스를 힘껏 밀어 넣어 휘저었다. 그녀가 흔들릴 때마다 싱크대가 덜그럭거렸다.
“아 흐 하 으 ......... 나 죽겠어. 아 항~!”
“허 걱!”
나는 극한 충격에 사로 잡혔다. 온몸의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그 자세로는 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녀의 몸속에서 페니스를 빼내었다. 극한 쾌감으로 치닫던 그녀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녀를 번쩍 안아서 침실로 향했다. 허겁지겁 그녀를 침대위에 내동댕이치듯이 눕혔다. 그녀는 갈증을 느끼는 암사슴처럼 혀로 입술을 빨면서 나를 기다렸다. 뽀얀 허벅지를 벌린 사이에서 점액으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음부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녀는 성감으로 표정으로 나의 힘줄까지 돋아나 점액을 뒤집어 쓴 페니스를 갈망의 눈빛으로 올려다보았다. 나는 숨을 몰아쉬며 그녀의 허벅지 사이 연분홍색 살갗 사이를 짓이고 페니스를 돌진 시켰다. 그녀의 숨이 넘어갈 듯이 흘리는 신음 소리를 들으며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어머머! 하 아 앙~!”
환희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렸다. 내가 야생마처럼 몰아 칠 때마다 그녀의 점액으로 흥건한 자궁 속에서 질퍽거리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녀는 찰거머리처럼 내게 달라붙기도 하고 뭍에 오른 은어처럼 퍼덕거렸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성욕의 불길을 더욱 드세게 돋운다.
“하 읍! 아 하! 하 앙. 아.......읍........”
헤어날 수 없는 욕정에 휘말린 그녀는 끝없는 희열에 몸부림친다. 나는 암사슴처럼 매달리는 그녀를 길들이고 사육시킨다. 그리고 넘치는 성감의 찌꺼기를 그녀의 몸속에 배설한다. 그녀와 나는 지칠 줄 모르고 희열의 정상을 오르내린다. 마치 죽음을 앞둔 연인처럼 서로의 몸을 탐했다.
그녀는 남편이 친구들과 동해안으로 회를 먹으러 갔다면서 나를 안심시킨다. 정사를 치른 후에 그녀는 나른한 몸놀림으로 나를 위해 정성껏 식사를 준비했다. 요부처럼 달라붙던 그녀가 식사준비를 하는 모습은 나만을 위한 여자처럼 정숙하고 다소곳한 모습이다. 나를 바라보는 그녀는 마치 갓 결혼한 신부처럼 부끄러운 표정으로 애교스러운 눈빛을 한다.
그 후로 그녀와 나의 비밀스러운 관계는 지속되었다. 그녀는 항상 나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 여자였다. 그림자처럼 내 주변에 머물러 나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내가 원하면 언제나 서슴없이 발가벗은 몸으로 내 손길을 기다린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녀를 탐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고 늦게 돌아오는 날도 나를 기다리다가 대문을 열어주는 것은 그녀였다.
언젠가는 대문을 열어주는 그녀를 담벼락에 붙이고 정사를 즐기기도 하였고, 어머니가 외출한 시간에는 그녀를 내방으로 불러들이기도 하였다. 그녀는 나에게 사육당하기를 갈망했고 언제나 찾으면 다가올 수 있도록 나의 소유물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도 나는 점점 그녀의 육체에 중독되어갔고 나에게 길들여 진 그녀의 육체는 언제나 촉촉한 상태로 나를 기다렸다.
남녀 간의 사랑이란 서로를 애틋이 그리워하는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녀와 나는 한 번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린 경우는 없다. 그러나 사랑은 기쁨이다. 그녀와 나는 서로의 몸을 탐하며 욕정을 발산하는 것으로 기쁨을 느낀다. 우리는 하나가 되었을 때 서로에게 만족한다. 궁합이라는 것으로 이성간의 어울림을 확인하는데 어쩌면 그녀와 나의 인연은 육체적인 궁합으로 맺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고, 군 입대 일이 되었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어머니를 뒤로하고 집을 나서는데 그녀가 따라 나섰다. 그녀는 굳이 말리는데도 훈련소까지 동행하였다. 훈련소로 들어가기 전에 깊은 생각에 잠겼던 그녀가 충격적인 말을 했다.
“나, 임신했어.”
“뭐라고.......!?”
어쩌면 예상했던 일이지만 반신반의 하였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한동안 침묵이 흐르고 그녀가 이어서 말했다.
“걱정하지 마. 성호에게 부담주지 않을 거야. 병원에서 아들이라는데 낳을 거야.”
“그, 그럴 수가........”
나를 안심시키려는 말이었으나 무척이나 당혹스러웠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모든 것에 대비하였는지 담담한 표정이었다. 머리가 텅 빈 느낌으로 바라만 보는 나에게 그녀는 사전에 준비된 단어처럼 또박또박 말했다.
“민지 아빠는 자신의 아기를 갖은 줄 알고 좋아해.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비밀이고 성호가 괜찮다면 언제까지나 기다릴게. 성호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더라도 언제까지나 내 마음속에 남자는 성호뿐이야.........”
하지만 그녀의 눈동자 속에는 촉촉한 습기가 어려 있었다. 비록 순간의 욕구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그 순간 그녀 모습은 순수해 보였다. 성욕이란 인간의 욕망 중에 하나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고 의무다. 생명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그녀는 순간의 욕망으로 잉태한 생명을 비밀스럽게 간직하려 한다.
나 자신도 모른다. 내가 군대에서 제대를 하고 그녀를 찾을지. 그녀가 내 곁을 떠날지, 내 인생의 기억 속에서 그녀에 대한 추억을 지울 수 있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시간과 운명과 세월만이 알 수 있는 일이다. [끝]